오늘은 제가 읽은 책은 아니고,
읽어보고 싶은 책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바로 김금희 작가의 <첫 여름, 완주>인데요
저는 김금희 작가의 너무 한낮의 연애를 참 재미있게 읽었어서
작가가 김금희라는 이유로 궁금해진 책이에요
근데 그것보다도 이 책이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오디오북으로 먼저 출시가 되었다는 거예요
배우 박정민이 대표인 것으로 유명한 출판사 '무제'에서
소리로 먼저 즐길 수 있는 '듣는 소설' 시리지를 기획하였는데
그 첫번째가 바로 이 소설이었다고 해요 ㅎㅎ
김금희 <첫 여름, 완주> 줄거리
주인공인 '손열매'는 성우예요
그런데, 친했던 선배인 고수미에게 돈을 빼앗긴 뒤
선배가 사라지며 목소리를 잃게 돼요
이후, 우울과 무력감에 빠진 열매는 선배의 고향인
완도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을 사람들과 함께 머물며
점점 잃었던 용기와 목소리를 회복하게 되는 이야기예요!
출판사 무제, 그리고 듣는 소설
출판사 무제 (MUZE)는 배우 박정민이 설립한 출판사로,
소외된 존재와 이름 없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출판사를 추구한다고 해요
무제의 듣는 소설 시리즈는,
시각장애인 독자들이 먼저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종이책보다 먼저 오디오북을 기획/제작하는데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닌,
비시각 장애인들이 듣는 경험을 다시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작품이 희곡처럼 구성이 되어있기도 한데요
대사와 지문 위주의 희곡적 구성으로, 오디오북 나래이션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집필이 되었다고 해요 ㅎㅎ
오디오북 배역진에는 고민시, 김도훈, 염정아 등
다양한 배우들이 참여했다고 하니, 한번 들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유튜브에서 오디오북 하이라이트도 들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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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름에는 <여름>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소설을 꼭 읽어야하는 사람인지라
이 소설도 꼭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