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팬들은 늘 화나있답니다.. (당사자성 발언)
개막을 안 해도 화가 나있고
개막을 해도 화가 나있고
이겨도 화가 나있고 져도 화가 나있는게
바로 야구팬들인데요 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건강하게 야구 보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
무엇보다 지금의 저에게 꼭 필요한 꿀팁이라
나눠봅니다...
먼저, 야구팬은 왜 자주 화가 날까요?
야구는 실패가 전제된 스포츠예요
공격이 성공했다는 건 투수가 실패한 것이고,
공격이 실패했다는 건 투수가 성공했다는 것이죠
어느 한편의 실패가 필연적이기 때문에
매 이닝과 타석마다 화가 날 수 밖에 없어요!
기대가 무너질 때마다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이는 거죠...
그리고 특히, 성적이 낮으면 더 화가 난답니다...
타율이 0.300도 안 되는 타자들,
심지어는 1할인 타자들...
평균자책점이 nn인 투수들...
생각하니까 또 화가 나네요 🫠
스트레스 받으면 안 좋을까요?
야구를 보면서 얻은 스트레스가
심리·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ㅠ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잖아요!
혈압 상승, 두통, 심지어 불면증까지 유발될 수 있다네요...
그럼, 어떻게 야구를 봐야할까?
분노 조절에는 ‘바로 호흡’
눈 감고 코로 10초간 숨 쉬기 3세트 → 세로토닌 증가로 뇌가 안정됨
급할 땐 찬물 세수
얼굴을 찬물로 씻으면 미주신경이 자극되어 감정이 안정됨
분노엔 단것과 오메가-3
콜라, 초콜릿, 연어, 감자 같은 음식이 감정 진정에 도움
=> 이래서 야구장에서 연어초밥을 파나봐요....
감정 통제 못할 땐 한 발짝 뒤로
화면에서 물러나 감정에서 거리 두기. 10초간 멈추면 분노 30% 줄어듦
욕 대신 부드러운 말
선수 탓보다는 “컨디션이 안 좋은가 보다”라고 말 바꾸기
응원에 집중하기
응원단과 함께 소리 내며 분노 배출 = 감정 정화 효과
=> 응원가 부르기 전에 아웃되는 타자들아 알겠니?
야구란 참 애증의 스포츠 같아요
이러면서도 끊을 수가 없으니 말이에요
저는 오늘 저녁에도 야구를 보겠죠..? ㅋㅋㅋ
무튼 저처럼 야구를 좋아하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셔서 스트레스 없이 야구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kbo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