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척 주정부리는 사람 성질납니다.

평상시에는 가급적 감정을 절제하며 남에게 피해를 안주려 조심하는 편입니다. 말도 적게 하는 편이라 실수하는 경우도 거의 없죠.

설사 남이 내게 실수를 해도 그려려니 하고 너그럽게 넘어갑니다.

그러나 간혹 술자리에서 분명 술취하지 않았으면서도 술취한척 객기 부리는 사람이 왕왕 있죠. 성질납니다. 그럴때 한마디 쏘아 붙아죠. "술도 못먹는 주제에 깝죽 대지 마, 술을 핑게로 하는 행위는 비겁한자들이나 하는 짓이야"...술자리 끝납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