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p 생일은 조용히

istp인 저는 생일이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하지 않아요 친구들 축하 문자도 싫어 카톡이나 밴드에 생일 비공개로 해놔요

알고 축하해주는것도 쑥쓰러워요

그래서 가족들 정말 우리 가족 4명이랑만 외식만 해요 친정식구들 조차 생일 축하같은것 없어요  시어머니 생일 3일 뒤가 제 생일이라 기억하고 계시다가 꼭 전화를 주시는데 그렇게 쑥쓰럽고 어색할수가 없어요

미역국도 끓이기 싫어 안 끓이고 싶지만 

식구들이 모두 미역국을 좋아하니 할수 없이 끓여요 근데 그런 생각은 들어요

내생일에 내손으로 미역국은 끓이기 싫으니 누가 끓여줬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요  

한번은 남편이 자기가 미역국 끓여준다고 큰소리 치더니 봉지 미역국을 사와서 냄비에 부어 정말 끓여서만 주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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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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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그것 또한 마음이네요
    생일 축하는 가족이랑이 제일 좋운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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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작성자
      그렇죠
      가족들과 밥 한끼 먹는게 제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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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i타입들은 특별히 생일이라 소문내지 않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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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작성자
      미연님도 
      생일 주위에 말하지 않는 타입이신가보네요
      저도 조용히 지내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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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ㅎㅎㅎ남편분~~ 성의는 있는데 왜 그러셨을까요.
    가족들과 오붓하게 보내는 생일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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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작성자
      요리라고는 라면 밖에 못 끓이는 사람이라ㅎㅎ
      어이없기는 했어요 ㅋㅋ
      그것도 그때 딱 한번으로 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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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생일을 조용히 지나가길 원하시는 군요 
    알리고 싶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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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정수
      작성자
      네 저는 그래요
      왠지 시끌벌쩍한거 싫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