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을 좋아하는 ISTP들의 위로는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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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ISTP에요. 여러분 누구나 살면서 마음이 지쳐서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이 있죠? 그럴 때는 누군가 다정하게 위로를 해주거나, 묵묵히 옆자리를 지켜주는 사람이 꼭 필요하죠. 그런 상황이 오면 어떤 사람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또 다른 누군가에겐 말 없는 동행이 큰 힘이 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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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조용하고 실용적인 편인 사람이에요. 일면 무심해 보일 수도 있지만, 속으로는 오히려 생각도 많고, 내 주위 사람들의 감정이 어떤지 잘 살피려고 애쓰는 편이에요. ISTP 유형의 사람으로서 확실하고 뚜렷한 감정 표현 보다 은근한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데 익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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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위로를 전하고 있을까, 또 나는 어떤 방식으로 위로를 받고 싶은가를 문득 생각하게 되요.

 

일단 저처럼 조심스럽고 신중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상대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편이에요. 먼저 마음을 열라고 재촉하기보다는, 옆에서 조용히 함께 있어 주는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죠. 말 대신에 은근한 행위들로 전하는 위로 방식이에요. 그것이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식이고, 또 여태까지 자연스럽게 했었던 행동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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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어떤 위로는 말보다 손길이 먼저 닿는다. 입이 서툰 사람일수록, 행동의 따뜻함에 의지한다.”

 

 

어떤 손길은 긴 말 필요 없이 깊은 위로가 되요. 저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성향이라서 누군가 힘들어할 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보다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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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감정을 분석하고 깊게 파고 들기 보다는, 그저 앞에 있는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고 받아들이는 태도를 더 편하게 여겨요. 제가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서툴지만, 다른 은근히 배려하는 행동을 취하는 식으로 마음을 건네요. 딱히 말은 없는데요, 제 딴에는 진심이 담긴 행동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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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은 구태여 큰 소리치지 않는다. 그저 곁에 머무는 것, 그 자체가 진심일 수 있다.”

 

 

때론 위로의 말을 꺼내려다 멈춘 적도 많습니다. 괜히 더 어색해질까 봐 그런건데요, 마음 아파하는 상대에게 저의 어쭙잖은 위로의 몇마디가 오히려 더 큰 부담이나 마음의 상처가 될까 봐 입을 닫았던 순간들도 있었지요.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지나며 다시 알게 됐어요. ‘진심’ 이란것은 무조건 말로만 전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무던한 행동으로도 충분히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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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좋아 ISTP인 나도 위로해줘”

 

 

저 역시 위로가 필요한 순간들이 많이 있어요. 제가 편하게 느끼고 달가워하는 위로의 방식도 제가 타인에게 흔히 하는 위로 방식과 같아요. 누군가의 장황한 말로써 전해오는 감정적인 위로 보다, 오히려 그저 제 옆에 가만히 있어 주는 조용한 배려가 제가 좋아하는 위로 방식이에요. 제 감정을 꼬치꼬치 캐묻기보다 소소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행동들이 오히려 더 깊은 위로로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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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위로받는다. 누군가는 애정어린 말로, 누군가는 따스한 침묵으로.”

 

 

저는요, 침묵이 반드시 순간모면이나 회피라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그 침묵 속에 더 많은 생각이 담겨 있기도하다는 것을 잘 알아요. 말수가 적다는 것은, 위로의 말이 가진 엄중함과 무게를 가볍게 여기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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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보니, 누군가가 제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때면 저는 자연스레 ‘해결책’을 찾으려 들게 되는 거 같아요. “이거 어떻게 도와줘야 하지?”라는 생각부터 떠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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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로라는 게 꼭 그 사람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요즘 들어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더라도, 그냥 옆에서 함께 공감해주는 것이 때로는 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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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제는 반드시 무언가를 하기보다, 그냥 곁에 있어 주는 것도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상대가 먼저 마음을 열어주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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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진심어린 배려는,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위로로 남는다.”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말은 많지 않지만, 묵묵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 장황한 조언보다 그냥 곁에 함께 하는 존재로 기억되는 사람. 필요할 때 다정하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 그런 모습이 본연의 저라는 사람에게도, 그리고 ISTP라는 성향을 지닌 사람으로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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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조금씩 노력하려고 해요. 익숙하진 않더라도, 상대방이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위로 방식으로 다가가 보려고 합니다. 저한테만 편한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상대의 마음도 함께 이해하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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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나의 방식과 상대의 마음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일이다.”

 

 

마음 아픈 일이 있을 때, 우리는 조금씩 서로에게 다가가고, 그 사이에서 가장 좋은 위로의 방식을 찾아야해요.

 

그 최상의 균형감각을 유지하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서로 마음 상하지 않게 다독여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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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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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어떤 말보다 어떤행동보다 그저 옆에서 조용히
    함께 하는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지요
    저 역시 누군가 곁에 있어만 줘도 큰 위로를 
    받곤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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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상대가 말할때까지 묵묵히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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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해결책을알려주려고 하고
    그게 도움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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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쿄
    힘들때 옆에서 묵묵히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지켜주는 것이 엄청 위로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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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ㅎㅅ
    은은한 마음이라도 진정성이 있다면
    힘든 누군가도 다 알아챌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