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고백해본 적이 없는 나.

자존심 때문인걸까? 내 자신이 다른 누구보다 중요했던 걸까? 

 

나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내보인 적이 없다. 보통은 신기하게도 상대가 먼저 다가와주었고, 아닌 경우는 혼자서 마냥 속을 끓이다가 그냥 마음을 접었다. 어쩜 그렇게 입이 떨어지지 않던지...

 

지금 남편도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온 경우다. 감사한 일이다.  그러지 않았다면 지금 내 인생이 어찌 되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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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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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핀
    고백하지않아도 먼저 알아봐주는 남편분이 너무 고맙네요.
    아마 그마음이 전해졌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