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순간의 챙김

전 이벤트를 잘 해주지도 못하고 받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각종 기념일  챙기는 것도 버거워하는 스타일이죠. 하지만 예기치 않는 지점에서 감동을 잘 받아요. 예전 직장을 옮기려고 타 지역 터미널에 내렸는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튀어나왔다거나 아침에 일어날 절 위해 식탁위에 물 한잔 떠 놓았던 것, 글쓰는 것도, 낯 간지러운 것도 너무 싫어하는 데 써준 손편지 같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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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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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율로
    정성들여 써내려간 손편지 만큼
    감동적인게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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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븐
    요즘 손편지 참 귀한듯
    예상치 못한것들에 더 감동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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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안맘0413
    깜짝 손편지, ^^
    좋지만,,,오글 거리는건 못참겠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