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받고 싶은 선물명은... 인정

ISTJ인 저는 사실 특별히 관심 있는 분야도 없고, 특별한 소유욕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고마움의 대상이 되는 존재감이 저에겐 큰 선물입니다.

그래서 늘 저를 인정해 주고, 칭찬을 그치지 않는 아내가 저에게 큰 선물같은 존재입니다.

결혼 전 친한 지인은 형은 도대체 왜 갖고 싶은게 없는거야? 잘 생각해봐! 분명히 있을꺼야~!

이런 질문을 자주 하곤합니다.

이 친구는 장비부심이 있어서 최신 폰이나, 컴퓨터, 카메라 등등 소득이 크게 없더라도 이런걸 기회만 있으면 더 좋은 걸로 바꾸려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갖고 싶거나, 가고 싶은 여행지 같은게 전혀 없는 저에 대해 항상 의아해 한답니다.

결혼하고 알았습니다.

저는 어떤 물건이나 성취라기 보다 누군가가 저로 인해 행복해 하면 그게 저의 행복이고 가장 큰 선물이라는 것을 아내가 설명해 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도 무언에 인정을 받으며 즐겁게 출근했답니다.

선물 같은 아내와 함께 여행하는 것도 제게 이제 선물이 되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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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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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사람에게 받는 위로와 행복이 가장 큰 선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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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가득
      작성자
      네, 그런것 같아요. 
      저에게 주는 가장 좋은 선물이지요.
      저를 인정해 주는 말들이 모두 선물이에요.^^
      제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고 있음을 인정받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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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
    사람에게 누구나 인정 받기 좋지요
    아내가 잘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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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가득
      작성자
      감사합니다~!^^
      늦게 만났지만 정말 좋은 아내를 만나서 감사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