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와 궁합이 잘 맞거나 맞지 않는 성격유형을 찾아보니
이런 결과로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얼추 비슷할 것 같긴한데요.
개인적으로 P유형과는 맞지 않아서 별로인데,
여기서는 제일 잘맞는 성격유형에
ESFP/ESTP가 있는 게 좀 이해가 안됩니다.
ISTJ인 제가 직접 사람을 겪어보니
같은 유형인 ISTJ가 제일 잘 맞았습니다.
그들이 어떤 행동을 해도 이해가 되니까요.
저기서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그사람이 하는 말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너무나도 잘 이해가 되니까
궁합이 잘 맞는 조합인 것 같았어요.
ISTJ의 특징
책임감이 강하다
원리원칙적이다
계획적이다
시간 약속에 철저하다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걸 싫어한다
나의 일에 누군가 참견하는 것이 싫다
도와준다 해도 혼자 할 수 있으면 혼자 처리하고 싶어한다
남한테 관심이 적다
철벽을 잘 친다
토론 중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걸 극혐한다
정리정돈을 잘한다
근면성실하다
저의 제일 친한 친구의 남편이 ISTJ거든요.
그는 저랑 동갑이기도 한데요.
그래서인지 여러모로 닮아있어요.
위에서 말한 특징들 모두 같은 게 느껴지구요.
같이 여행을 가면 서로 알아서 계획하고
그 계획을 이야기 하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가 바로 되더라구요.
또한 관심분야도 비슷해서 이야기도 잘 통하구요.
좋아하는 음식과 입맛도 비슷해서
가족들이 다같이 약속을 잡기도 아주 쉽습니다.
저와 친구남편의 스타일이 비슷해서
친구가 남편 이야기를 하면
어떤 이유에서 그런 행동을 한 건지도
잘 들어주고 이해시켜줄 수 있겠더라구요.
본의 아니게 친구 가정 평화의 수호자네요 ㅋㅋ
그리고 또 잘 맞는 유형은 ESTJ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TJ 지표가
현실/논리/계획을 나타내기 때문에
여기서 어느 것 하나 양보할 게 없어보여요.
하지만 I와 E는
어느 정도 수용이 가능할 것 같네요.
내향적이지만 친한 사람에게 한정되어
E의 외향성을 드러내는 ISTJ.
그러므로 친해만 지면
ESTJ와도 아주 잘 맞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STJ의 특징
목표를 설정하면 집중력이 높다
계획과 예약이 생활화돼있다
일처리가 날렵하다
남이 일을 못하면 답답하다
앞에서 얘기하지 뒷담은 하지 않는다
남들한테 책잡힐 짓을 하지 않는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것을 잘한다
시간약속 어기는 건 극혐이다
외로움을 타지 않는다
공감능력이 없다
모든 것을 계산하고 계획해서 행동한다
이정도면 ISTJ와 차이가 거의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사람마다 개인적인 기질 차이가 있을 순 있겠지만,
일을 같이 하게 된다면
아주 효율적인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너무 좋은데요~
그렇다면 ISTJ와 최악의 궁합인 MBTI는 뭘까요?
개인적으로 ENFP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ISTJ와 모든 것이 정반대입니다 ㅋㅋㅋㅋ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ENFP의 말과 행동.
누구냐구요? 바로 저희 아들이요 ㅋㅋㅋㅋ
그 속에는 대체 뭐가 들었는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그입니다.
반면 ENFJ인 저희 남편은
아들의 행동을 아주 잘 이해하더라구요.
계획적이지 않은 면만 빼면요 ㅋㅋ
이런 걸 볼 때 같은 지표의 성향은
그 내면이 이해가 다 되긴 하나봐요.
ENFP의 특징
- 그 밑에는 저의 생각과 반응입니다
생각이 많습니다
- 대체 무슨 생각을 그리 많이 하는지?
얘기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 제 귀가 쉴 수가 없어요. 귀에 피나요~
누가 안끼워주는 건 싫은데 나가서 놀기는 귀찮아합니다
- 약속이 있어도 느릿느릿~
나가기 귀찮아서 준비 안하더라구요.
새롭게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 어딜 가든 누구와도 잘 어울려 놀더라구요
감수성이 풍부합니다
- 그의 그 감성..
모든 것에 감정적이고 감성이 묻어나서
저도 감성적으로 대해줘야 하기 때문에 무지무지 피곤합니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합니다
- 제발 하던대로 하자
저금을 잘 안합니다
- 미래가 걱정되네요
관심을 너무 받고 싶어합니다
- 주목받기 싫은 엄마와 정반대
눈물이 많습니다
- 별 거 아닌데도 엉엉 울어버리는 아이
와우~ 진짜 이래요 ㅋㅋㅋㅋ
정말로 저와는 궁합이 안맞는 유형인 ENFP.
하지만 그들에게도 제게 없는 장점은 있죠.
제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하지 못하는 것들을 해내고
생각이 트여있는 것을 보면
어른인 저보다 낫다고 생각할 때도 많구요.
배워야 할 점도 많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검색을 하다가 이런 글을 봤는데요.
무릎을 탁 치게 만들더라구요.
각자가 하는 역할이 다 다르기 때문에
이렇듯 세상이 돌아가는 거니까요.
ISTJ만 있어서 코코넛 재고 리스트만 만들면 뭐하나요?
그걸로 밥 준비를 할 사람도 있어야 하고,
당장 무인도에서 빠져나갈 방법을 찾는 사람도 있어야 하죠.
궁합이 맞는 MBTI이건 안맞는 MBTI이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모두가 있어 행복한 우리~ ^^
작성자 또이또이
신고글 ISTJ인 나! I는 몰라도 STJ는 포기 못해~ 잘맞는 궁합과 안맞는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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