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 vs ENFT 과연 MBTI 궁합이 어떨까요?

저는 ISTJ입니다. 전형적인 ISTJ예요. 정리정돈 끝짱이고, 깔끔한거 끝짱나요 ㅎㅎㅎ

 

반면 제 둘째 아들 녀석은 ENFT 입니다. 저와 겹치는 성향이 하나도 없어요. 

 

둘째가 초등학교 4학년때 학교에 전문상담가가 오셔서 아이들용으로 테스트를 했었거든요.

 

그 전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MBTI는 아이들용이 아니기 때문에, 애들한테 해보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학교에서 검사를 해왔는데 왠걸.. 저와 하나도 맞는 성향이 없는 아이였던 거죠 ㅎㅎㅎ

 

그리고서 생각해보니... 이래서 얘하고 많이 트러블이 있었나 싶더라구요.

 

아이 개인적인 성향도 분명 있겠지만, 저와 맞는 성향이 하나도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전문가 선생님은, 이제 아이의 성향을 알았으니, 왜 아이가 저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던데 전 이해가 안가던데요???? ㅎㅎㅎㅎ

 

왜 정리를 안하는지, 왜 집에 오면 가방을 본인 방에 안 갖다 놓는지... 아이의 성향을 알아도 이해는 불가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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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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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두정원
    이해하지말고 그냥 마음을 비우시는게 빠르실거에요.
    신랑과 둘째는 대답만하고 움직이지를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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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쩌기저별
      작성자
      신랑이 대답은 하네요. 
      우리집 인간은 대답 들으려다 세월 다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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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희
    성향을 알아도 이해는 불가할 수 있죠ㅎ
    저는 그러려니 하고 좀 더 잘 넘어가게 되긴 하더라구요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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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쩌기저별
      작성자
      저도 그러려니... 너는 그렇게 사는게 편하겠거니... 하고 넘겨보려고 노력해 봐야 겠어요.
      근데 제 성격상... 잘 될까 싶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