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의 이별 후 대처법

저의 유형은 ISTJ입니다.

아주 예전으로 돌아가야겠군요.

내성적이었던 저는 표현도 잘 못하고 해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혼자 끙끙 않기만 하는 스타일이라 만나야 이별이란 것이 있을텐데 경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다가와준 한 이성이 있었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하느라 친해지기도 했지만 서로에게 끌려 먼저 저에게 호감있다며 다가와줬습니다.

6개월쯤 흘렀을까요? 

어느 순간 그녀는 아무사이도 아니긴 했지만 더 이상의 이성에 감정이 아닌 친구로서의 관계로 계속 유지 하자더군요.

저는 마음이 많이 깊어진 상태라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속앓이를 했었습니다.

잠도 오지 않고, 식욕도 없고, 6개월이상 심하게 끙끙앓았고 완전히 벗어나는데 시간이 2년 가까이 걸린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그녀를 보니 저와는 안맞는 점들이 많다는 점이 보이더군요. 그러면서 진심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 후 5년쯤 더 지난 후 그녀의 결혼식. 진심 잘 됐다며 축하해 줄 수 있었습니다.^^

ISTJ인 저의 이별에 대한 대처법은 그냥 그대로 속앓이 한다. 시간이 약. 이렇게 요약이 되는것 같네요.^^;

지금은 저도 결혼을 해서 너무나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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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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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맞아요 속앓이, 시간이 약
    이게 현실 답인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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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균
    시간이 지나게 두고 나아지게 하는것...
    이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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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이별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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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도 이별 후에 그냥 있는 그대로 
    속앓이 하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괜찮아지도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