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로마니치
그러니까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자기스스로 조절이 중요하다생각해요
ISTJ . 겉으론 늘 침착하고 성실하다는 말을 듣지만, 속은 늘 긴장 상태인 것 같아요.
계획이 어긋나면 불안했고, 누군가에게 민폐를 끼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구요.
이런 우울한 감정들을 버티다 보니 ‘나도 좀 기대고 싶은데, 왜 항상 버텨야 하지?’ 라는 마음과 함께
ISTJ의 책임감이 장점만은 아니라는 걸 느꼈어요.
그 이후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를 돌보기 시작했어요.
주말에는 일부러 아무 약속도 잡지 않고 늦잠을 자거나, 카페에 앉아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하기도 하고.
그게 처음엔 게으름처럼 느껴졌지만, 지금은 내 마음을 회복시키는 시간으로 다가오네요.
ISTJ는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사람이지만, 현실의 일부이고, 하루하루를 잘 버틴 나 자신에게 “이 정도면 충분해”라고 보듬어주려 노력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