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라고 하면 계획적이고 철두철미하고 책임감 강하다는 특징이 있죠
그러다 보니 ISTJ인 제가 싫어하는 사람의 유형은 책임감 없고 무계획적인 사람이죠
일도 대충하고 마감기일 안 지키는 사람들이 정말 싫어요
그럼에도 ISTJ인 저는 이런 사람들에게 대놓고 뭐라 말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가능한 한 그 사람을 상대안하고 멀리하려해요
대놓고 이러면 힘들어요 라고 말은 못하지만 아마도 얼굴에는 티가 나는것 같아요
다른 ISTJ분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싫어하는 사람앞에서 대놓고 싫은 소리는 못하고 대신 공적으로 전달해야 될 말만 전하고 말아요
그 사람이 말을 걸어와도 못들은 척 바쁜척 하고요
어쩔 수 없이 반응을 보여야할 때도 아주 짧게 네, 그렇죠 정도로 끝내고 말아요
아마 상대방도 느끼리라 생각하면서요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 무반응으로 대응하지만 속으로는 속상해 죽을 지경이에요
어디가서 틀어 놓지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앓다보니 제 속만 타들어가죠
그렇다고 친구들과 만나 뒷담화하는 것도 싫어해서요
이렇게 싫어하는 사람앞에서 가능한 거리두기로 반응하는게 저의 최대의 반응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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