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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ISTJ입니다.
ISTJ의 특징은 이성적이고, 현실적이고, 직관적이며 외유내강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ISTJ인 저의 현실적인 이별후 극복법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국드라마 Fleabag 입니다 ㅎㅎ 제가 쓴 이 글과 딱 맞는 내용의 드라마에요.)
1. 왜 이렇게 됐는지 깊이 생각해봐요.
다들 공감하실 거라 생각해요.
'왜 이렇게 됐지?' 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요.
과거를 자책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를 돌이켜보면서 차분히 생각해보는 거예요.
나와 상대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었을지, 그리고 우리가 결국 왜 맞지 않았는지를 곱씹어봤어요.
감정을 마구 분출한다기 보다는 깊이 생각해보는게 이성적으로 더 정리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2. 생각이 끝난 후에는 더 이상 가슴에 묻어두지 않아요.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된 이후에는 감정을 억지로 붙들지 않아요.
당연히 ‘언젠가 다시 잘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물론 안 하는 건 아닌데요..
그래봤자 가정일뿐, 부질없는 생각이잖아요.
그래서 현재 관계가 끝났다는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걸 정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건 제 좌우명이기도 한데요.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고, 상대도 저도 각자의 방식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맞지 않았던 것뿐이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그때 그렇게 하지 말걸’이라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결국은 '그때는 그게 어쩔 수 없었다’는 현실적인 결론이 나오고 그렇게 털어내버리는 것이 저한테는 잘 맞고 더 위로가 되더라고요.
4. 이 또한 지나가리라, 현실적으로 받아들입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 ISTJ의 이별후 극복법을 관통하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이별이나 만남은 인생의 일부일 뿐, 삶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과거의 감정에 오래 머물수록 제 감정만 상하게 하는 일이 되더라고요..
과거를 계속 곱씹다 보면 안 좋은 생각만 하게 되고 한없이 어두운 동굴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계속 그 감정에 머무는 건 지금의 나에게도 앞으로의 나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현실적으로 다 받아들이고 다시 현재를 살아가요.
5. 정리 후에는 다시 돌아보지 않아요.
물론!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도 있는데... 하지만 이미 충분히 생각했고 그 결론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결국 같은 이유로 헤어질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 관계와 기억을 잘 정리하고 나면 절대 다시 뒤돌아보지 않고 관계를 다시 반복하지도 않습니다!!
6.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평소처럼 출근하고, 할 일을 정리하고, 하루를 계획대로 보내려고 노력해요.
내가 사회인으로서 할일이 있다는 게 되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힘든 일을 잊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그 일도 지나간 일이 됩니다.
다른 ISTJ인 분들에게 저의 현실적인 이별후 극복법 이야기가 공감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별 후 극복법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 라고 생각하는 이유에요.
힘든 시간은 반드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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