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잘 않버리는 세대셔서 아까워하시니 못버리는 ㅎㅎ;
제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에요...ㅋ
일단 공사하듯이하되 버리는건 없다는.. 부엌을 예로들자면 정말 왔다갔다 할수 있는 정도의 길은 있는데 주위가 다 무슨 페트병에 내용물이 담겨있는.... 사방이 그래여. 만약에 비닐봉지던 뭔가를 하나 갔다가 버리면 신기하게도 어머니는 뭐가 없어졌는지를 감지해내는 마술을 시전해요... 어떡해요? 휴...
그래서 내린결론 : 청소를 하며 모든것을 삐까뻔쩍하게 만들어놓고 다시 그자리에 그대로 두자... 버리지는 말자..
이런 집안이 더러워지는 케이스에도 어머니에게 뭐라고 말 한마디 하기가 힘들어요 결정장애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말을 차마 못꺼내는 실행장애! ㅋ 전에도 기분 상해하시길래 인제는 생각장애라고 자신을 탓하고 말못하는걸 답답해하지말고 차라리 그냥 조용히 청소해드리자!는 마인드로 흐흐
쓰레기도 광을내고 제자리에 두는 시츄에이션.... 어머님의 분신과도 같은 것들이기에 소유욕심이라기보다는 너무 어렵게 살으셔서 그런게 있으셔요 ㅎ진짜 쓰레기 처럼 보이는것도 저장하심... 페트병을 너무 좋아하시는...빈 페트병은 물로 햏궈낸후 무슨 술담그시거나 다른 반찬, 술, 소스, 젓갈 등등 온갓 것들로 채우심.. 화분으로 쓰시기도...들고다니는 생수통으로도 쓰시고.. 문제는 이걸 1달정도 쓰고 버리고 다른 빈 페트병을 쓰시면 좋은데 그냥 어지간해서 구멍이나서 새거나 하지않는이상 쭈욱쓰심..; 그래서 나머지 페트병들은 계속 쌓이게됨... ㅜ.ㅜ
1+1 2+1 창고 정리쎄일(유통기한이 얼마않남아서 저렴한 모든것들) 그리고 유통기한 지난것은 또 다른용도가 있다고하심... 뭐 이를테면 요쿠르트가 날짜지났고 상하면 차라리 그것을 바디워시처럼 사용하면 몸에 좋다고하시고 뭐 이런저런 응용하시면서 결국에는 않버리심.... 아마 많은 분들이 경험하신 케이스라고 생각되요.
이것도 정신질환의 종류라고하더라구요. 뭐 저또한 정상은 아니지만 ...ㅎㅎ;; 얘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리스&제너맨! 제가 대댓글을 달기는하는데 정신이 온전치 않아서 혹시나 말실수 및 불쾌감을 드리지 않을까해서 댓글 잘 못달아도 이해양해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 유알 ALL 어썸!!!
그냥 잔소리 않하고 청소를 조용히 하게되는.... 결정장애인 저로써도 이 임무로 인해서 뭔가 잠시나마 단순해지는 정신 매디테이팅 시간이라고 생각중입니다 bㅋ_ㅋb
작성자 joej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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