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에게 고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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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FP인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유독 좋아하는 일명 집순이 

연애를 하고 싶지만 소심함이 강해서 겁을 먹는 

스타일인데 이런 집순이의 자유를 포기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나의 20대의 고백

관심이 있는 상대가 있으면 호감만 가지다가

상대방이 관심을 표현하면 뒤로 물러나는 스타일

그냥 허지부지 끝나는 고백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결혼할 친구의 남자친구를 

소개 받으러 갔던 자리에 지금의 남편을 만났네요.

그 우연이 소개팅으로 이어지고  

첫만남부터 6시간이나 수다를 떨었습니다.

 

ISFP에게 고백이란?

 

경상도 여자와 서울 남자의 만남

너무 부드럽고 조곤조곤 말을 하는 목소리에 반했고  

진중함과 친절함에 너무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참 풋풋하고 좋았던 시절이었습니다.

 

ISFP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마음이 열리는 순간 올인하는 특징이 있는 저!

 

마음이 열리면 좋아하는 사람들과 있을 때 

얼굴에는 좋아요가 묻어 있고 

함박 웃음과 행복함을

숨기지 못하는 ISFP 저입니다.

 

나이가 반백살이 넘어도 고백이라는 주제만 나오면 

남편과 아직도 아둥다둥 서로 먼저 고백을 받았다고 

우깁니다.

애들은 절대 엄마가 먼저 고백할 스타일이 아니라고 인정!

 

 ♡ 만약 내가 먼저 고백을 했다면 

이런 모습이 끌려서 고백을 했겠지요. ♡

 

1. 공감과 배려가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조곤조곤 모든 얘기를 들어줍니다.

  ( 꼬시려고 그랬다는 남편 ㅋ)

2.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괜찮아지는 사람 

3. 언제나 만나면 기분이 좋고 행복한 사람

4.  일이 힘들어도 나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사람

5.  언제나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6.  연애시절 조금만 우울해도 바로 뛰어왔던 사람

7. 시간이 지나도 그 마음은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람

 

항상 변함없는 이런 모습에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고백했던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도 티카타카가 가능하고 

남다른 유머코드로 웃음을 안겨주는 사람 

변함없는 그런 모습이 좋습니다.

 

오늘도 남편 왈! 고백 누가 먼저하면 어떠냐고 

지금이 좋으면 좋은거라 얘기하네요.

매번 MBTI의 이벤트를 적으면서 이런저런 추억소환이 되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남편한테 나랑 언제 사랑에  빠졌어? 물어보니

당연히 첫눈에 반했지!! 

이런 기분좋은 립서비스를 날리며 웃음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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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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