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 사과할 일이 없을 줄 알았지만

갈등상황을 싫어하는 isfp라 어릴때부터 남에게 맞춰주고 넘어가서 싸울 일도 사과할 일도 별로 없었어요 

사과받을 일까지도 딱 짚지 않고 괜찮다고 넘어가면 오히려 상대가 고맙고 미안해하길래 그걸로 됐다 생각했죠 

사과할 일이 생기게되면 일적인 사이에서는 사과하는게 아무 문제가 아니예요 

친구나 가족관계처럼 끈끈한 사이에서도 내가 먼저 내 잘못을 알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죠 

하지만 상대가 조목조목 따지고 화내면서  내가 생각지않았던 문제로 사과를 요구하면 서운하다는 감정이 먼저 튀어나오는게 문제더라고요 

그래도 세월이 지나니까 서운한 감정을 좀 분리할수있게 되고 사과하기도 쉬워지더라고요 

아직도 배울게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