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거짓말은 나쁜 일이다 , 하면 안된다라고
인식을 하고 있지만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회생활 또는 인간관계에서는
흔히 '하얀 거짓말'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하는데
예전에 저는 그런 걸 전혀 못했습니다.
직장 선배가 니는 그러면 안된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 뜻을 전혀 몰랐습니다.
하얀 거짓말은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고
무난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한 방법이라고
그것도 필요하다고 충고하더라구요.
그러나 저는 하얀 거짓말은 곧 아부, 처세술이라는
고정 관념이 강했고 왜 굳이 저런 말을 해야하지?
나의 감정을 외면하면서 남의 눈치을 보고
그런 힘든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얀 거짓말의 필요성도 알겠고
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 마음을 상대에게 좋은 뜻을
담고 있는 하얀 거짓말 정도는 괜찮기도 하더라구요.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미소짓게 만들고
힘든 상대에게는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될 수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의 주제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스스로에게는 너무 관대하게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자주하는 거짓말
1."해야지" 입에 달고 사는 거짓말이네요
--> 말만 하고 실행은 NO 미룰만큼 미룹니다.
계획적이지 못하고 즉흥적인 ISFP의 특징인데
저도 많은 부분이 해당사항이 있습니다.
해야지, 알아봐야지 -->언제?
사야지 --> 함흥차사
만나야지 --> 니 시간 될 때
미루기 대왕이다.
그런데 애들에게는 빨리빨리 계획대로 먼저 하라고 말하고
완벽한 척하는 제 모습이 참 모순이고 부끄럽네요.
저번주 유퀴즈 방송에서 "미루지 않게 해드립니다"가
방송되었습니다.
미루기 습관 자가 진단 테스트를 해보니 저는 경계경보
미루기의 학문적 정의를 물어보니
'마음이 불편한 상태로 가만히 있는것'이라고 답해해주십니다.
해야 하는데 말만 하고 마음이 불편한 상태로
정작 아무것도 안 하는 게 바로 꾸물거림 미루기입니다.
매번 나의 마인트키의 이벤트는 마지막 당일 저녁
마감 직전에 완벽주의자 성향으로 애쓰고 있는 내모습
잘해야 된다는 겉으로만 완벽주의자인 스타일 ㅠㅠ
스트레스 받는 인생이라고 질환에 걸릴 확률도
일반인보다 3배가 높다는 높다니
해야지 말만 하지말고 미리미리해야겠어요.
그러면 이런 미루기 습관 고치는 방법은?
목표치의 70%만 해보자.
무엇보다도 너무 잘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랍니다.
어떤 일이든 100%가 아닌 70%만 해라.
기존의 나의 모습에 71.72.73% 조금씩 올려라.
15분의 기적
15분 단위로 일을 하면 적어도 3가지 일을 한다고 하는데요.
15분씩 4가지 일을 한다고 생각하며 효율성을 높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좋은 글귀나 목표를 메모지로 적어 붙여놓기
내가 가는 장소마다 목표를 적은 메모를
여러 곳에 붙여놓고 계속 상기시키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일 중요한 어떤 일을 시작했으면 두 달은 지속하라
적어도 어떤 일을 시작했으면 두 달은 지속해야
비로소 습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2.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 나는 괜찮아요. 나는 다 좋아요.
괜찮다는 말은 그 말에 담긴 긍정적인 의미만으로
자신과 타인에게긍정적인 힘을 불어넣을 때가 많고
나의 괜찮다는 말로 인해 선택과 고민의 에너지를
쏟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할 때 발생합니다.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
결국 너의 의견은 없니? 제에게 스스로 물어봅니다.
나도 괜찮지 않고 힘들다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항상 참고 양보하고 배려해야 된다는 착한사람 콤플렉스
사회생활이 쌓여가면서 미움받을 용기도 필요했던 것 같은데
어쩌면 미움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나의 의견은 그냥
접어두고 할 말을 참고 나는 괜찮아요 모드로 살았던 적이
많았습니다.
3. 일찍 잤어!
아침마다 일어나면 남편의 첫마디
잘 잤어? 일찍 잤어?
응 바로 잤어
요즘 입에 달고 사는 거짓말이네요.
휴대폰 손에 쥐고 커뮤니티에 빠져있는 나
즐기면서 적당하게 한다고 하면서 즐기지를 못하고
일찍 잤다고 거짓말을 하네요.
4. 애들이 말해주는 나의 거짓말
첫번째 :엄마 다왔어~ 조금만 기다려
애들이 전화하면 매번 이렇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모임을 가면 항상 아줌마들의 수다로 집까지 와서도
단지내에서 서서 기본 30분에서 1시간의 수다가 끝납니다.
아줌마들의 수다 다들 공감하시죠?
두번째 : '늘 안먹는다는 말을 달고 살고 말로만 다이어트를 한다'
애들이 뭐 시키면 엄마는 안좋아한다. 안먹는다.
그리고 애들꺼 뺏어 먹고 다이어트 한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열심히 운동을 안한다네요.
그리고 늘 "우리 공주들 예쁘다" 단골 멘트
엄마의 미의 기준이 절대적인 미의 기준은 아니라고
남들 있는데 그러지 말라고 기겁한답니다.
이상 저의 거짓말을 적어보면서 생각도 많아지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해야지'라는 말은 이미 제 스스로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와 내일 해야지 미루지 말고
말보다는 먼저 실천에 옮기는
바로 시작 버튼을 눌리는 연습을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ISFP 성향이 겉과 속이 다르다는 특정이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가식이라기 보다는 내주위를 배려하는
마음이 강하고 대립관계가 싫어 갈등 상황을 피하려는
성향이 강해서 필요한 때에도 나의 의견을 당당히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들에게 괜찮다. 좋다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하는 성향이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이번 이벤트을 적으면서 항상 마찰없이 좋은게
좋다고 둥글게 살고 싶은 나의 성향이 확실히 보이네요.
순둥순둥 순한 맛 주인공보다 한번씩은 사이다도
날리는 주인공도 되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는 괜찮다는 말로 만들어진 가면 뒤에서
나와 조금씩 나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제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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