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좋지만 부끄럽고 주목받는게 힘든 ISFP
단순한 칭찬보다는 서로의 감정을
교감할 수 있는 말과 표현을 중요시하고
정서적인 공감 관계를 형성하는
감정적인 칭찬을 선호하는 ISFP인 저입니다.
칭찬을 받으면 고마워요가 아니라 자꾸 아니에요가
튀어나오고 쑥스러워 어쩔 줄 모르는
칭찬 알레르기가 있는 나
ISFP는 예기치 못한 칭찬을 받으며
겉으로는 크게 내색을 못하고 속으로는 세상 행복해합니다.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 칭찬 받으면 상대에게 더 호감과
내적 친민감이 생겨서 소심하게 먼저 다가가기도 한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릴적 사는게 바쁜 시골에서
칭찬을 받으면서 커지는 못했고
사회에서는 칭찬을 받아도 뭔가 이상하고 어색하고
무슨 의도가 있는건 아닌지 딴 생각부터 하더라구요.
스스로도 칭찬에 인색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다 제가 변화된 결정적인 계기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현실에서는 칭찬보다는
'지적'을 참 많이 하면서 키우고 있다는 것을
감정코칭 교육을 들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매일의 숙제
하루에 3가지씩 꾸준히 칭찬거리를 찾아서
칭찬을 해주기
처음 시작하니 우리엄마 왜 저러나
저러다 말겠지 의심하고 어색해하면
그렇게 날을 세우던 사춘기의 아이들의
모습이 점차 변화가 생겼습니다.
칭찬은 가정에서 더 따뜻한 분위기와
긍정적인 에네지를 발휘합니다.
20~40대의 직장생활의 내가 좋아했던 칭찬
1. 희야씨 만나면 항상 기분이 좋아져
직업병일 수도 있지만 항상 맑은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작은 행동에 호응해주고 잘 들어주고 뒷말하지 않고
2.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어
3. 희야씨 덕분에 사무실 분위기가 바꼈어
그 한마디의 칭찬에 힘을 얻고 마음을 움직여 더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리더로서 역할을 더 잘 해내려고 노력합니다.
현재 내가 좋아하는 칭찬
1. 가장 좋아하는 칭찬은 '덕분에'라는 사람칭찬을 좋아합니다.
덕분에 라는 단어가 내포되어 있는 칭찬에 저는 힘을 얻습니다.
자기 덕분에, 엄마 덕분에, 우리딸 덕분에,
덕분에 라는 말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저도 덕분에 행복해지니까요.
2. 니가 생각나서 연락했어
먹는데 내 생각나서 사왔어
살면서 가족 말고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최고의 칭찬입니다.
나를 좋은 사람으로 보는 심리적 안전감
그리고 그 칭찬에 힘입어 긍정적인 감정을 더해서
그 사람과의 더욱 돈독한 인연을 이어가고
서로 일상적인 소소한 칭찬을 주고받는 행복이 더해집니다.
듣고 싶은 칭찬을 적다보니
제 자신에게 스스로 칭찬해 보았습니다.
가족들 잘 챙기는 나를 칭찬해
부모님께 잘하려고 노력하는 나를 칭찬해
열심히 건강 챙기는 나를 칭찬해
가족득과 열심히 소통하려는 나를 칭찬해
열심히 소통왕에 도전하는 나를 칭찬해
남들에게 듣는 칭찬도 좋지만
매일 이렇게 스스로 나를 셀프 칭찬한다면
자존감도 더 높아지고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번 싱어게엔3를 보면서
임재범님의 '참 잘했어요'에 빠져서 울컥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한마디에 진심어린 애틋함이 있었고
참여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공감의 표시
꾸미지 않는 최고의 칭찬이었습니다.
작성자 희얀님
신고글 ISFP 듣고 싶은 칭찬은 덕분에 라는 칭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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