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거 받는 거 다 좋아요. 그래서 어떤 특별한 날이거나 의미있는 때가 아니더라도 그냥 즉흥적으로 주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거 먹다가 생각나면 일인분 포장, 예쁜 거 봤는데 생각나면 구입, 딱히 누구에게 줄 계획도 없지만 내 거 사면서 하나 더 사 두기 뭐 이런식이죠.
받는 사람도 첨엔 왜 이런 걸 나에게? 하며 고마워하기도 하고 부담을 가지기도 하는지 나에게 다른걸로 베풀려고 하는데 안그래도 상관없이 그냥 주는 게 좋아요. 그래서 이젠 절 잘 아는 사람들은 고맙다 하고 그냥 받기만 하기도 해요. 비싸거나 큰 선물은 아니고요~ 작은 소소한 것들이라 저도 부담없고 받는 사람도 그냥 받을 수 있는 그런것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사용하지 않아도, 간직하지 않아도 크게 괘념치 않아요. 내가 그런 기쁨을 스스로 느끼는 게 그냥 좋은 것 같습니다. 나도 그런 작은 선물을 좋아합니다. 간직하는 것도 있고 사라져버린 것들도 있고,,
의미있게 생일축하 선물이나 이사하여 입주선물이라면 누군가가 작정하고 선물해준다고 하는 것이니 그 땐 원하는 걸 받고 싶어요. 요즘은 보통 물어보고 원하는 걸 선물하잖아요? isfp인 저는 일상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것을 받는 걸 선호합니다. 생활용품이라든지 주방용품 같은 것 등등이요. 이런 선물은 선물이라기보다,, 안 하면 욕 먹을 것 같아서 해야먀 할 것 같은 의무?? 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전 무엇인가에서 그 사람이 떠오를 때 즉흥적으로 준비하는 게 더 선물 같아요. 얼마전엔 친구에게 엽서와 함께 그 지역 단풍잎 2장을 함께 선물 받았답니다. 그래서 저도 카드와 함께 직접 뜬 곰돌이 티코스터 2장을 함께 선물했지요^^ 꺅꺅 거리면서 서로 감사인사를 나누는 요즘 행복해요♡
작성자 김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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