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의 이벤트를 적으면 은근 추억소환이 됩니다.
이벤트 글을 쓰기 전에 남편한테 나랑 언제 사랑에
빠졌어? 물어보니
당연히 첫눈에 반했지!!
이런 기분좋은 립서비스를 날립니다.ㅋㅋㅋ
결혼한 지 20년이 넘어가지만 사랑에 빠졌을 때는
정확히 기억이 나네요.
연애보다는 일에 미쳐있었고 남친보다는 친구가 좋았던 시절
동기모임을 하다가 우연하게 결혼할 친구의 남자친구를
소개 받으러 갔던 자리
그 자리에 지금의 남편이 있었네요.
그 우연이 소개팅으로 이어지고
첫만남부터 6시간이나 수다를 떨었습니다.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기숙사까지 걸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찐경상도 여자와 서울 남자
처음에는 너무 부드럽고 조곤조곤 말을 하는 목소리에 반했고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진중함과 친절함에 너무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MBTI가 없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ISFP의 성향과 비슷합니다.
ISFP 마음을 여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사랑에 빠지는 순간 올인하는 특징이 있지요.
사랑에 빠져들면 친구보다는 사랑을 택하고
연인이게만 충성하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헌신적 만큼 상처도 많이 받고 연애할 때는 신중한 편이라
짝사랑을 오래 하는 경우가 많으며
거절당하기 두려워 확신이 없다면 속마음을 숨깁니다.
ISFP인 저는 혼자만의 시간을 유독 좋아하는 일명 집순이 특징이 강하고 연애를 하고 싶지만 소심함이 강해서 겁을 먹는 스타일인데 이런 집순이의 자유를 포기하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을 하고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은 상상이상으로 즐겁고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 좋은 사람 옆에 좋은 사람 -
당신 옆에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됩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괜찮아지는 사람
♡ 항상 고마움과 감사함이 있고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는 사람
♡ 언제나 만나면 기분이 좋고 행복한 사람
♡ 나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사람
♡ 언제나 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
♡ 연애시절 조금만 우울해도 바로 뛰어왔던 사람
♡ 시간이 지나도 그 마음은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람
이런 모습에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러고 결혼후 지금도 남편은 언제나 자상하고
본인인 계획한 일은 뭐든 해내고
가족뿐만 아니라 지인들에게 너무 좋은 사람입니다.
나이가 들어도 "요즘도 참 좋다" 느끼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뭐든 열정적인 당신이라 부럽고 고맙습니다.
아이들에게 한결 같은 모습
부모님께도 한결 같은 모습
항상 변함없는 그런 모습에 아직도 고맙고 셀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있네요.
항상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주고 응원해 주는 짝꿍이 옆에 있다는건 너무 행복한 일입니다.
매번 열정적인 모습이 너무 부러운 남편
큰딸과 같은 츤데레 스타일
티카타카가 가능하고 남다른 유머감각으로
가족들에게 웃음을 안겨줍니다.
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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