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낄 때

저는 ISFP입니다. 사람들을 만날 때 금방 호감을 느끼게 되는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그렇지만 호감을 느낄 때는 보통 상대방에 예의를 갖추지만 편안하게 대할 때인 것 같아요. 이렇게 편안하게 느끼던 사람이 뭔가 잡기에 능할 때, 예를 들어 당구나 볼링과 같은 레포츠나 공구를 가지고 무엇을 고칠 때나...이렇게 뭔가 잘하는 것을 보여줄 때 단순한 호감을 넘어 사랑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뭔가 손재주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재미있고 유머러스한 것도 좋아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갑자가 훅 다가오면서 선을 넘을 때는 그 호감이 거리감으로 확 바뀌어 버리더라구요.

허들이 낮은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까다로운 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는 ISFP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