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의 나를 생각하면 직장동료들과 어울려 같이 취미 활동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듯 나이가 들고 20년의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일 회사 집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았습니다.
나의 취미생활에 1도 관심이 없었고 그냥 매일 삶의 전부가 일이 되어버렸더라구요.
그러고 이번 이벤트를 주제를 봐도 지금 딱히 이렇다 할 취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하나씩 적어보고 의외의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매일 사람 만나는 일을 하다 보니 mbti 성향처럼 사람이 많은 것을 싫어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정적인 것을 좋아하며 행복을 느끼고 살아가고 있었더라구요.
1. 사람 많은 곳 싫어함 --> 그래서 조용한 절을 좋아하나 봅니다.
2. 잘 들어줌--> 그래서 라디오 듣기를 좋아하나요? ㅎㅎ
이런 덕분인지 지인들의 이야기와 상담을 잘 해주는 장점도 있어요.
3. 그렇게 계획적이지 않고 흐름에 맡기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낙천적으로
살아갑니다.
-->ISFP특징과 저의 성향에 따른 취미생활 본격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나의 취미생활 알아보기
첫번째
바로 절에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남들이 주말에 뭐했어? 물어보면 절에 다녀왔어. 다들 너무 신기해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자주 다니면서 편하고 친숙한 공간이고 절에 다녀오면 마음이 평온해져서 좋아합니다.
미워하는 마음도 비우고 경쟁하는 마음도 비우고 누군가를 위해서 좋은 마음으로 기도하고 그 공간에서 오롯히 나를 볼 수 있고 산책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그리고 어느 지역을 여행가더라도 그 지역에 유명한 절을 가보는게 좋고 익숙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마음의 힐링하는 방법 나의 취미는 절에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두번째
라디오 듣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아침에 혼자만의 시간 라디오 듣는 매일의 일정한 루틴이 나의 힐링타임입니다.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
처음 듣고 목소리와 그 분위기에 반해서 지금까지 제일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오전 9시에 혼자만의 시간에 집안일을 하고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노래를 듣고 내가 모르는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고 다양한 곡을 접할 수 있어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4시엔 윤도현입니다'도 차에서 주로 듣는 좋아하는 채널입니다.
결국 라디오 채널도 텐션이 높은게 아니라 잔잔한 목소리를 좋아하는 걸 알게 되었네요.
이런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게 라디오의 매력이면 한번씩 퀴즈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저의 취미생활입니다.
라디오를 많이 들으니 지인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상담도 해주고 그런 장점들이 있어 좋습니다.
세번째
가족을 위해서 맛있는 요리와 고딩을 위한 밥차 운행
직장 다니면서 못했던 일들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매번 유튜로 찾아보고 블로그에 올라온 음식 따라하고 주부라면 누구나 하는 일이지만 요리 1도 못했던 제가 이렇게 요리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일입니다.
저는 가족들이 제가 해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면 그리 행복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고딩 도시락 배달하면서 매일 뭘 해줄까 고민하고 하나라도 좋아하는 음식을 해주고 이 시간들이 너무 행복한 취미생활입니다.
네번째
은행가면 조금씩 외국돈 환전하기
남편의 은퇴후 외국에서 살기 로망을 이뤄주기 위한 건지는 모르겠으나 은퇴후 여행이라도 같이 가고싶어서 공돈이 생기거나 카드 포인트을 캐시로 전환해 환전해서 조금씩 모으는게 취미입니다.
미리 조금씩 모으는 즐거움이 당장은 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준비하면서 얻는 즐거움이 너무 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환율을 검색도 하고 여행에 관심이 많아서 여행 유튜브, 여행프로 보는 것도 취미생활에 하나입니다.
다섯번째
사진찍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꽃사진과 하늘사진, 풍경사진 즐거웠던 기억을 사진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원래는 사진을 찍지 않고 눈에 많이 담자 주의였는데 엄마가 좋아하는 꽃 사진을 찍으면서 보내다 보니 어느새 습관이 된 취미입니다.
그리고 점차 흐려지는 기억들도 사진을 보면서 기억하고 분위기와 느낌도 떠오르고 그게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다같이 모이면 사진으로 추억 공유도 하나의 너무 큰 행복입니다.
여섯번재
마인드키 덕분에 남편과 같이 걷기, 산책, 등산 요즘은 매일의 일상이 건강한 취미생활이 되어갑니다.
둘이서 매일 얘기하는게 마이드키 덕분에 서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운동도 하고 노후의 삶도 얘기하고 너무 많은 좋은 변화가 생겼다고 말합니딘.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노후에도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가 뭔지 공통의 관심사를 자꾸 찾게 되네요.
예전에는 주말에는 집에서 쉬어야지~~'주말에 눕방이 좋아요'에서 이제는 주말에 '좋은 공기 마시며 밖으로 나가요'로 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누군가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한참을 생각해도 마땅히 기억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취미를 하나하나 적어보면서 이렇게 나는 혼자만의 시간에서 행복을 느끼는구나 많은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이렇게 취미 정리를 해보니 꼭 세상을 등진 사람 느낌? 이지만 ㅋㅋㅋ 평소에는 두루두루 어울리며 살아간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많이 필요한 ISFP의 취미생활 굳이 활동적인 취미가 아니고 뭘 만드는 손재주는 없어도 나만의 소소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 이런 취미가 나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며 나의 성향에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글을 적으면서 배워보고 싶은 취미도 생각을 하게 되네요.
커피를 무지 좋아하는 저 그러나 커피까지 타는게 똥손입니다. 매번 남편 찬스가 있지만 새해계획으로 커피 배우기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직접 핸드드립으로 맛있는 커피도 내려보고 향과 맛을 즐기고 싶네요.
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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