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집단에서, 공간에서 튀는 게 부담스러워요. 시선이 내게 집중되는 게 뭔가 위축되고 뭔가 잘못됐나,,? 싶은 기분이 드는 것이,, 그래서 있는 듯, 없는 듯 그렇게 생활해왔고 그게 편해요. 나서야 할 땐 되든 안 되든 누구보다 먼저 나서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스스로 처리하고 조용히 함께 하려는 편이죠.
그래서 취미활동도 혼자서 즐기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isfp인 저는 뜨개질을 즐겨요. 잘 하지는 못 하지만 모자, 가방 등 간단한 것은 유튜브로 탐구하면서 완성품을 만들어내요. 작품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완성품을 보면 거듭할수록 늘어나는 실력이 느껴지고 완성도도 더 높아지는 게 확인되니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당연히 직접 사용하고 있구요, 뜨개에 관심있어 하는 친한 친구(별 관심없는 사람에겐 선물 안해요;;^^ 내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 선물인데 그냥 처박아둘 것 같아서;;; 이것도 I라 그런가 봅니다.)나 가족에게 선물하기도 해요. 그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또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생겨요. 내 쓸모와 취미로 인한 노력과 친구에 대한 내 애정이 인정받는 느낌?
혼자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취미로 뜨개질은 나에게 정말 딱 맞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죽은소에 가서 2~3천원만 투자하면 모자나 가방을 완성할 수 있으니 계획적으로 돈을 쓰는 제 소비패턴에도 안성맞춤이구요~ 또 뜨개질로 멍때리며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내게 즐거운 일입니다.
현재도 털모자로 하나 시작해서 조금씩 조금씩 완성중이랍니다^^ 여유시간이 취미로 이어져서 요즘은 뜨개하는 매일이 즐거워요♡
작성자 김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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