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기 어려운 습관

ISFP의 빙고가 있기에 저한테 해당된다 싶은걸 체크해보았어요. ㅋㅋ

근데 왠걸요? 빙고는 안 맞춰지고 줄마다 한개~두개빼고 거의 다 해당되는..빼박 ISFP인증

저에게는 고치기 힘든 습관이 몇가지 있어요(무수히 많지만..)

 

-첫번째 게으른데 완벽주의 입니다

즉흥적인 성향때문에 반복적인 일을 싫어하며 귀차니즘이 심해 미루는 것을 좋아합니다.

계획과 목표를 아주 멋지고 거창하게 짭니다.

그리고 빼곡히 적힌 계획표를 보며 뿌듯해하죠 ㅎㅎㅎ

​목표를 이룬 내 모습을 상상하며

계획을 짜는데에 아주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계획된 일들을 하는데 '귀찮습니다...'

근데 대충하기는 싫어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일까요ㅋㅋ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생각한다고 미루고..미루고..

그래서 일단 미룹니다.완벽하게 끝내야하니까요 누가보면 계획형J인줄..🤣

​마음을 다시 먹고 또 시작을 해보지만

어렵고, 귀찮아서 또 미룹니다

이런식으로 중간중간 자꾸 포기를 하며

결국은 목표를 이루지도 못한 채로 실패합니다.

계획을 완벽하게 끝내기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정작 그 노력은 하기가 싫그든요😅

좋게 포장해서 잘하고 싶은것 입니다.

제 기준치,능력보다 높은 목표를 세웠다는건 알아요.. 그걸 조금 낮추면 되는거 아니냐고요? 그게 되면 아마 고쳤겠죠?🤔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두번째 칭찬에 약해요.거절을 못해요.의사표현,자기주장이 없어요.

 

누구나 칭찬에 약하죠..;; 하지만 저같은경우  칭찬받으면  무리를 하는선까지 다다르는 부탁까지도 들어주는게 문제에요..

예를 들어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 너무 잘하시는것 같아요. 이것도 더 해주세요"이러면 하기 싫지만 흔쾌히 ok를 한다는거죠

예를 들어 여기서도 썬크림 아트라고 제가 하고는 있는데 맨처음에는 장난으로 선크림 바르려고 시작한건데 어느순간 칭찬을 해주시면서 이것도,저것도 하니 거절은 못하고 그립니다..물론 이게 나쁜건 아니지만 제 문제죠.. 아이 등원시간이 늦었는데도 그리고 있으니..ㅠㅠ

또 올리면 칭찬해주시니 몇개월째하고 있네요ㅋㅋㅋ

 

-세번째 눈치를 너무봐요..

 

눈치보는 습관은 이미 몸에 베어서 고치기 쉽지 않아요.

사람들은 묻습니다..'왜 눈치봐?, 또 눈치보고있어?,  답답하게 왜 그래?'

눈치보는 습관이 있다보니 눈치가 빠르고 관찰력역시 자동으로 따라옵니다.

누군 눈치 보고싶어서 보는줄 아나..

이래서 사람많은곳도 싫고 혼자있는게 편한ISFP입니다.

 

그거 아세요? 당신은 철저히 속고있어요.

ㅋㅋㅋㅋ겉으로 표현은 안하지만 이런생각을 늘 합니다..(이런거 밝혀지면 안돼는데..내 이미지..)

 

-마지막 귀찮아..아무것도 안하고 싶어 말버릇

 

주문처럼 달고 사는 말이   '귀찮아'.

하루에도 "아, 귀찮아"를 몇 번이나 중얼거리는지 세어보고 싶을 정도;;

 말은 행동의 거울이라고 누가 그랬는데..누군지는 모름..ㅋ

바닥과 혼연일체가 되어 무기력하게 누워

하루의 반이상을 허비한다.

ㅋㅋㅋ진짜 이렇게 하루에 귀차나를 안한적이 없는거 오늘 발견한ㅋㅋㅋ

아픈것도 귀차니즘을 못이겨요ㅋㅋㅋ

 

그냥 통틀어서 보면 게을러보이는 습관을 적어놓은것 같아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부적으로 나눠져있는거 랍니다ㅋㅋ

 

오늘도 이렇게 mbti를 마감일까지 끌고오는것 보세요..

고치는게 쉽지 않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