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가 유행하면서 재미있고 상대방과의 다름을 이해하고 이해하기도 쉽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MBTI를 묻고 "아~ISFP"라는 함축적인 표현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하면서 MBTI에 성향 하나에 미리 그 사람을 가둬 버리는
나를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아~"라는 한 단어안에 그 사람을 다 알고 있다는 오해들
나도 그렇게 판단하지만 상대방도 나를 그렇게 판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 ISFP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며 나에 대한 오해들
첫째 - 집순이에 대한 오해 - 외롭겠다, 우울증 걸린다.
사람의 나름일 것 같아요. 20년 직장생활 후 제일 행복한건 혼자만의 시간입니다.
혼자 있으면서 좋아하는 것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입니다.
괜히 혼자 있으면 우울증 걸린다 사회생활을 해야지 이런 충고와 이야기들
저 외롭지 않고 우울증 없어요. 그런 근심 걱정 사절입니다.
둘째 - 착해서 다 들어준다.
기본적인으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자신을 잘 내세우지 않는 성향으로 착하다
라고 하지만 살면서 착하다고 무조건 잘 들어주고 그럴 의무는 없습니다.
아닌건 아닌데 다른 사람이 거절을 하면 당연시 여기면서 제가 거절을 하면
뭐가 잘못된냥 생각을 하고 권리인냥 바라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때문에
착하게 살기 싫다는 생각도 했었네요.( 직장 다닐때)
그리고 의견 충돌이 싫어서 주변 분위기를 잘 맞춰주고 남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니꺼 내꺼 따지면서 이기적인 사람은 손절입니다.
다 맞춰 살기에는 이 세상 너무 피곤합니다.
셋째 -F라 공감 능력은 뛰어나지만 논리성은 떨어진다
우리는 모두 사고( T)와 감정(F)를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의사결정을 해야만 할 때, 판단을 내려야 할 때 어떤 것이 더 지배적으로 발휘되는냐의 차이일 뿐인데
F는 내가 끌리는 것 하고 싶은 것 그때의 감정을 중시할 뿐이지 필요할때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넷째 - 게으르다. 욕심이 없다.
어떤 일을 시작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편이고 고민이 많은 신중한 스타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걸 게으르다 판단하면 오해입니다.
그리고 생각한 것 무조건 해내고 마는 집념이 있고 남에게 민폐를 시키기 싫어서 밤을 새워서라도
해냅니다.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욕심과 하나에 꽂히면 열정적으로 해내는 집념이 강합니다.
이번 주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사람마다 각자의 개성이나 나름의 매력들을 다 가지고 있는데 어느 순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의
MBTI를 듣는게 당연해지고 자연스럽게 그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머리속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네요..
MBTI의 장점도 많지만 상대방과 대화하면서 알아가는 기회 편견 없이 바라보는 소중한 경험들을
잊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아무 편견없이 사람을 바라보며 겪어보면서 그 사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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