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 T 의 화났을때 반응

 혼자 끙끙앓다가 결과적으로는 정신과까지 가게되었던... 1인입니다.  이전에도 제가 아버지에게 기본 8~10시간 논스톱으로 세뇌되듯이 일방적인 꼰대+세뇌같이 얘기만듣고 답정너였던 아버지의 얘기를 토론식으로가아닌 아 물론 중간중간에 자기 얘기를 잘 듣고있는지 문제집내듯이 물어보거나 제 생각을 물어보시길래 막상 제 생각을 말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결국 어차피 자기뜻대로의 답만이 진리이고 곧 그것만이 답인마냥 말씀을 하시는데 이럴꺼면 왜묻는지.. 도무지 이해가 않가는.. 그리고 우월주의가 심하셔서 항상 상대방보다 위에있다고 생각하시는.. 그런.. 제가 이에피소드를 왜 말씀드리냐하면...이런 식으로 2틀마다 괴롭힘을 당헀거든요.. 특히 20대때 쭈욱..... 그때는 그게 효도라고 생각했어요.. 입다물고 일단 무작정 들어주는 상황.... 근데 입을열면 자기에게 반항하는것이라고 혼남... 또 중간중간에 끄덕끄덕 리액션등등을 않해드리면 자기 얘기를 무시하는줄 알고 또 언어폭행 콤보를 주시는.. 

이러한 훈련을통해서 화가난다고해도 그냥 둔해지고 한귀로 흘리게 되었었죠.. 하지만 오히려 훈련을 통해서 더욱더 강해지고 그냥 그러려니 지나가게 놔둔다고 그 화가 없어지는게 아니더군요.;; 결국 못풀면 화가되서 어떻게든 그 신호가 오게됨 저같은 경우는 나중에 음식 섭취를 전혀 못하고 뭘 먹어도 무조건 토만하게되는 경지에까지 이르렀어요.. 근데 토하면 그 검정 석탄가루 비슷한게 나왔던 기억이;;; 실제로 그 물질을 A4용지에 대고 문질러봤는데 진짜 연필처럼 써지더라는;;; 놀랬어요;; 의사왈 "음 스트레스로 인한 반응이고 결국 풀지못해서 이런겁니다 당분간은 음식 드시지마시고 그냥 이온음료만 드세요"  휴... 이온음료를 마셔도 그것마저 토하고;;한 8개월이상을 그렇게 지냈죠;; 사람의 몸이 참 신기해여;; ㅎㅎ;; 

너무 잡다한 얘기를 꺼냈내요 죄송...

저는 화나면 잘 화를 내지못하고 얼굴에 그 반응이 드러납니다. 그러니까 불편한 표정이되버리죠 예전에는 포커페이스를 나름 잘했는데 이제는 도리어 그반대에요;; 그동안의 고통과 경험이 저를 단단하게 만든게 아니고

반대로;;더욱더 예민하게 만든 그냥 사람마다 대응이 다른데 저는 좀 꼬여버린 케이스네여... 어떻게 보면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듯한 ㅎㅎ;; ^^ 저는 ISFP T 입니다.. 후아... 다들 굿밤요 ㅠㅠ 여러분께 이렇게나마 풀고갑니다.

들어주셔서 매우베리레알 감사요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