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연애스타일 이제는 가물가물하네요.
엄격한 시골아버지 매번 세뇌를 시켰네요.
직장 잘 다니고 있으며 아버지가 좋은 총각 소개시켜 준다고 ㅋㅋㅋ
요즘은 장난삼아 아버지 말 들었어야 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의 20대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표현하지 못했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먼저 다가가지도 못했네요. 매번 먼저 다가와줬으면 속으로 바랬네요.
한번도 먼저 고백을 못했어요.ㅠㅠ
먼저 고백하고 사귀고 그런 친구들이 제일 부러웠어요.
연애하면 당연히 결혼도 생각했고 참 신중한 연애스타일이었고
표현도 참 아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세상 다정한 서울 남자를 만나고 먼저 리더해주고 표현해주니
훅 빠져서 연애다운 연애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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