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isfp/11039215
있는 듯 없는 듯,, 나서기 싫어하고 묻어가는 것 좋아하고 시키는 것만 하고 싶고,, 그치만 좋아하고 꽂히는 것들에겐 돈도 투자하고,, 나를 투자하고 그랬거든요. 그렇게 끝까지 파다가 질려서 지금도 찾지않는 것들이 있을 정도로요;;^^ 20대 전부를 그렇게 보낸 것 같아요.
그래서 isfp는연애도 힘들었어요. 좋아하지만 표현하지는 못하고,, 내심 좋지만 억지로 끌려가는 것 처럼 모양새를 만들고,, 그치만 올인하는 타입이었지요. 내가 집에 데려다 주기도 하고, 갑자기 소소한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한없이 잘해주고 싶어 퍼주기도 하고,, 하지만 이 사람과 언제까지나 함께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사귀는 동안에는 가능한 한 할 수 있는 걸 끝까지 해주려고 노력했나 봅니다. 그리고 헤어질 땐 딱 미련없이 끝낼 수 있었지요.
그래도 헤어짐은 힘들고,, 다시 인연을 만나기까지가 10년이 걸려버리는 isfp네요;;;
지금의 남편에게도 최선을 다 해 롱런하려고 노력해요. 사랑하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 아니냐 싶은데,, 노력해야 되는 것들이 진짜 많더라구요. 서로에게 그렇게 맞춰가면서 포기할 수 있는 내 것은 포기하면서,, 잔소리는 점점 늘어가지만 그게 또 애정표현이 되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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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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