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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초반에는 정말 연락을 잘한다. 답장도 바로바로 보내고.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친구들의 연락이 뜸해지고 답장이 늦어지고 한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열심히 DM도 보내고 답변도 거의 바로바로 보낸다. 그러다 어느 순간 '친구가 귀찮아하는데 보내는 건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면 그때부터 눈치를 보면서 보내게 되고 그러다 나 역시 뜸해지고 소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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