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딸과 싸우다 느낀 시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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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생활을 시부모님과 처음부터 시작했다. 특히 시모님이 편마비고 자식에게 기대고 바라는게 많다보니 늘 내 아이와 보다 시부모님 병원과 돌봄에 지치고 ..지금껏 24시간 간병인처럼 산다. 그러다보니 내 자식과 공감보다는 늘 교육만 시키려했고 행복한 표정을 보여주지 못했다.

가정을 지키려구 이혼은 안되니 .. 지금껏 그러고 있다. 치매까지 진행되고 집착과 망상에 나를 괴롭히고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하니 .. 스트레스에 .. 딸에게 예쁜 말을 못하고 .. 피하고 귀찮아 하고 그랬다.

 

방학에 집에 온 딸은 할아버지할머니의 그런 모습에서 엄마의 모습에서 또 스트레스를 받고 할아버지한테 소리지르고 왜 엄마를 괴롭히냐고 .. 난리를 치니 .. 난 중간에서 버릇없이 말하는 딸을 나무랐다.

 

그러다 어느날 엄마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엄마를 괴롭히는 할아버지할머니가 싫고 왜 내 엄마를 마구 부려먹고  함부로 대하는지 .. 꼴도 보기 싫다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그래도 난 너가 중간에서 그러면 더 집안만 시끄러우니 엄마를 위해서라도 .. 좀 내게 맡기고 넌 너 생활에만 집중하라 했다...

 

딸이 개학을 하고 기숙사에 갔는데

보내고 나니 방학동안 엄마때문에 속상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간 딸아이가 넘 안쓰럽고

딸이라 엄마를 생각할정도로 커서

가슴시린 감동을 맘으로 느꼈다.

늘 제한된 상황을 겪고 살아온

딸아이에게 미안하고

기숙사에서라도 친구들과 행복한 생활을 했음한다.

엄마는 잊고 ... 그건 내 일이니까, 너가 책임질 일은 아니니까 ..... 

널 응원한다,,,

생각해줘서 고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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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리70♡KRLP6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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