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는 괜찮아 근데 괜찮지 않아

ISFJ의 특성상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대놓고 표시하거나 화내지 못하죠. 그래서 원만한 성격이라고들 생각하기 쉬운데요 속으로는 사실 원만하지 못하답니다. 특히 앞에서 무례하게 행동하거나 막말하는 사람들 정말 싫어합니다. 그런 사람들 앞에서 자주 하는 거짓말이 "괜찮아"일텐데 사실 속에서는 열불나죠... 남들이 볼때는 저 사람 왜 이렇게 착해? 왜 다 이해하는거지? 싶겠지만 제 마음 속을 들킬까봐 혼자서 또 미안해질때도 있어요. 가끔은 자기 주장 다 내새우면서도 사람들하고 잘지내는 사람이 부럽기도 해요. 거짓말이 싫은데 또 거짓말을 해야하는 그 순간들이 싫더라고요. 다른 ISFJ님들도 그러신가요?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