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프제와 안맞는 유형

잇프제인 저는 enfp와 entp이 안맞아요

일단 n성향들은 s인 제 입장에선 대화가 엉뚱한 곳으로 튈 때가 많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엔프피는 그중 가장 힘들어요. 저는 조용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 주변 엔프피들은 말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고, 할 말 없으면 쉬어도 좋겠는데 했던 말을 자꾸 반복해서 그만 듣고 싶을 때도 있어요. 대화가 이리저리 튀면 정신사납게 느껴지고, 뭔가 하다가 샛길로 빠질 때가 많아서 빨리 계획대로 하고 싶은 저는 속이 답답해져요. 만나고 나면 기가 쪽쪽 빨려서 덜 만나고 싶은데 엔프피들은 자꾸 만나고 싶어해요;;

저는 카톡 자주 울리는 것도 싫어하고, 안읽은 숫자 떠있는 것도 싫어하는데 단톡방에서 아무도 안물어봤는데 자신의 상황을 혼자 생중계하는 엔프피의 말을 보고 있으면 당황스럽고, 순식간에 카톡 숫자 몇백개 떠있는 것 보는 것도 힘들어요.

저는 t유형 말투가 쌀쌀맞고 무섭다고 느낄 때가 많은데 그중 엔팁은 잇프제와 mbti 4가지 모두 정반대라 제일 안맞는 것 같아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제 주변 엔팁들은 자신의 말이 무조건 다 맞다는 확신을 갖고 있고, 자기가 다 알고, 자기가 제일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가르치듯 말하거나 깔보듯 말해서 힘들 때가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