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오롯이 독서, 걷기. 등산 즐기셔도 충분하다고 봐요.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인데 혼자면 어때요. 독서모임 4년째하시는 분이 그러던데요. 처음엔 좋았는데 .... 점점 시간이 갈수록 고집을 부리거나 자기 표현만 옳은듯 주장 하기도 한다고. 처음처럼 독서에만 집중하지 못한 모임이 되었는데 사람관계라 그만두기도 애매하다고. 더 좋아지는 모임도 있겠지만 동호회나 모임은 사람관계도 연결이 되니까요. ^^
내가 즐기는 취미생활들을 생각해 보니 대부분이 혼자 하는 것들이네요.
책 읽기, 혼자 걷기, 혼자 등산하기 등.
ISFJ의 성향이라 그런지 모르겠으나 내향적인 성향이 취미생활에도 나타나는 것 같네요.
책 읽기가 취미인 분 중에는 독서 모임이나 동호회 모임 등을 통해 다른 분들과 교류를 함께 하시기도 하던데, 저는 조용히 집중해 혼자 책 읽는 시간이 좋네요.
책 읽기뿐만 아니라, 걷기나 등산도 타인에 대한 신경 씀 없이 방해받지 않고 오롯이 혼자, 걷는 즐거움과 자연을 느끼는 시간이 너무 좋네요.
가끔 동호회나 클럽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부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의 취미생활은 고쳐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