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 깔끔도 심하면 병일까요?

함께 사는 가족들이 물건을 쓰고 제자리에 놔두지 않으면 왜그리 화가나는지...잔소리히기 싫어서 그냥 묵묵히 제가 치웁니다

 

바닥에 머리카락 한올이라도 보이면 바로 주워야 안심이 되고요 청소기 돌린후엔 꼭 물걸레질도 해야 제대로 한 것 같아서 개운해요 

 

밖에서 바닥에 놨던 봉투나 박스들은 절대 집안에 그냥 들여놓지 못해요 밑에 신문지나 전단지를 깔아야만 들여와 놓을 수 있고요 무거운 택배박스나 봉투는 꼭 신발장바닥에서 열어 정리해야 안심.

 

간혹 집에 오는 사람들이 맨발로 신발장바닥이라도 밟으면 정말 큰일나고요

 

밖에서 화장실을 가면 뭐든지 절대 맨손으로는 만지지 않는다죠 

 

이정도면 결벽증이라 해도 될만큼

심각하게 깔끔떠는 저

깔끔도 심하면 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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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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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mine
    저도 그랬는데요ㅎㅎ
    저는 저보다 다 심했어요 
    길에서 사람한테 스치기만해도 일이고 뭐고 집에 갔어요..
    저는 스트레스성 강박증 결벽증 이었구여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청소에 대한게 좀 나아지면 다른면에서 문제점이 나타나곤 하더라구요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면 병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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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
      작성자
      헉...진짜 저보다 훨씬 심하셨네요 전 그래도 사람 스치는 건 그닥 신경 안쓰는 편인데ㅎㅎ옷 입었으니까ㅋ 근데 손이 맞닿거나하면 진짜 찝찝해서 화장실 찾아 삼만리해야해요 특히 여름에는 공포스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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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도
    저도 깔끔한 걸 워낙 좋아하다보니 힘든건 저 더라고요ㅠ 아직도 고치지 못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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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
      작성자
      그러니까요 다들 아무렇지 않아하는데 혼자서 그러는 게 눈치 보일때도 있고;; 그래도 지저분한거보단 깔끔한 게 나아요ㅎㅎ 셀프칭찬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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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저도 물건을 사용하고
    제자리에 두지 않으면 화가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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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na
      작성자
      그니까요 대체 그게 머가 힘들다고 제자리에 안놓는건지 몰겠어요 몇발자국 옮기는 게 그게 글케 힘든건지ㅠㅠ 다들 습관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