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를 받을때 원하는 행동.. 나는..

이번고민은 위로와 관련된 글이군요..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을때 원하는 행동"들이라.. 

내가 필요로 하는 위로는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됩니다.

연년생인 돌지난 큰애와 막태어난 둘째 아이들을 키우면서 신랑의 잦은 해외출장으로 너무나도 힘들어서.. 

신랑에게 힘들다고 하소연하니.. 신랑에게서 돌아온 말은 나는 놀러왔냐!! 

이 한마디에 모든것이 무너진 느낌이 들었다.. 

 

나는 많이 힘들지? 고생이 많네.. 

요런 따뜻한 말을 원한거였는데..  그때이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서.. 

아직도 가끔 신랑한테 하소연을 한다. 

신랑은 그 때는 자기도 제정신이 아니였다보다며..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았지만.. 

십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슴 한편에 가끔 생각나곤 한다. 

근사한걸 바라지도.. 엄청난걸 바라지도 않는다.. 

다른 ISFJ는 모르지만.. 나는 진정한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되는 단순하고도 단순한 ISFJ인거 같다. 

0
0
댓글 4
  • 프로필 이미지
    임선영
    안 그런 남자들도 있겠지만 그런말들음 정말 섭섭하죠 전 조리원에서 유방통증이 너무심해 아파하는데 위로는 못해줄망정 누구나 겪는거라며 그 고통 못느껴보고는 알수없는데 말을 그렇게밖에 못하는지 한대 쳐주고싶었어요 어머 쓰다보니 욱하네요 ㅎㅎ
    • 프로필 이미지
      긍정맘 인희
      작성자
      엄청 속상하셨겠어요? 저도 전화 끊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글을 쓰다가.. 저도 또 그때의 기억이 나서 갑자기 울컥 올라오더라구용~~ 
      남자들은 어쩜 말을 해도 그렇게 하는지.. 여자들은 따뜻한 말 한마디 그걸 원하는데.. 남자들은 그걸 잘 못해주는거 같아요~ ㅎ
  • 프로필 이미지
    또리
    맞아요 따뜻한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게 참 어렵나봐요ㅠㅜㅜ
  • 프로필 이미지
    사라사
    맞아요 우리가 바라는건 따뜻한 말한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