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주변사람을 챙기는데 에너지를 너무 많이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속에 돌아오는건 없기에 아마 더 우울함을 느끼는것 같아요 잠시 나 자신만의 시간으로 에너지를 충전해주면 금방 또 회복이 되지요
저는 ISFJ 유형이라 그런지 감정을 속으로 삭이는 경향이 강해서 우울할 때 극복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요. 혼자서 너무 깊이 생각하고 자책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우울감에서 빠져나오기 더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찾은 가장 효과적인 우울할 때 극복 방법은 '일상 루틴 지키기'예요. 평소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고, 밥을 먹고, 청소를 하는 등 익숙하고 편안한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저의 강점인 성실함과 책임감을 활용해 이 루틴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무너졌던 마음을 다시 붙잡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한, ISFJ의 특성상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데 에너지를 많이 쓰는데, 우울할 때는 잠시 그 에너지를 '나 자신'에게 돌려요. 좋아하는 따뜻한 차를 마시거나, 편안한 이불 속에서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면서 온전히 쉼을 갖는 거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강박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마음 편히 쉬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우울할 때 극복 비법이랍니다. 이 과정들을 통해 감정을 소모하기보다 에너지를 충전하고, 다시 평온한 마음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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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숲과 나무
Shayne님 반갑습니다 ^^ 일상루틴 지키기를 통해 우울증 극복하는것 좋은듯요!ㅎ
- 장보고
일상의 루틴대로 생활하기 힘든데 좋은 방법이네요 자신을 돌아보고 돌봐주는 현명함 지지합니다.. 잘하고 계시네요
동그라미7나의 극복법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 같아요.
워니사람들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라 본인에게 집중하는 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 더달달
아 정말 너무 좋은 방법이네요. 저는 우울해지면 일상 루틴부터 다 때려치우거든요. 일상부터 잘 유지한다는 점도 너무 좋고요. 우울할 때 챙김 에너지를 나 자신을 위해 쓴다는 것도 넘 좋네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으로 우울함을 극복하려고는 하지만, 나를 챙긴다는 느낌으로 한다기보다는 현실도피의 느낌이 강했거든요. 그러네요. 나를 챙긴다는 느낌으로, 내가 남을 챙길 때의 그 느낌으로 나를 잘 돌봐야겠네요. 넘 좋은 극복법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