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인.. 제가 우울할때 이겨내는 방법은.....

우울증 주제였을때랑.. 거의 비슷하네요..

isfj인.. 제가.. 우울할때 이겨내는 방법은..

흐음........

일단은.. 애들 어릴때.. 하두 잘삐지고 오래가던 랑군의 성격과 시댁스트레스로 인해.. 버티다가 결국 한동안 우울증약을 먹고.. 작게지만 부작용 경험이 있었기도 한 터라.. 이제는.. 정말이지 가능하면 우울해하지않으려고 많이 노력해요.

그 노력이라는거가 엄청난 방법을 찾는다기보다.. 그 일의 무게감을 크게 잡지 않는거? 같아요..

isfj의 대표적 성향인거처럼.. 배려도 깊고.. 내기분을 마구 드러내며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기에.. 대부분이 혼자 풀게되는데.. 한없이 땅굴파듯 우울해하거나 슬퍼하다가는.. 정말 몸이 힘들거든요. 특히 육아를 하는 엄마입장에서는.. 그 기분이 아이들에게도 직격탄으로 가게되서.. 더 빠져나오려고 노력하는거같아요..

 

요즘같이 날씨좋은 계절이.. 그래서 참.. 좋고 고맙네요.. 그걸 풀기위해 나가서 걷거든요.. 멍때리며 걷다보면 확실히 좀 낫더라구요.

 

배려가 무척 깊으면서도.. 일절 요란떨지않기에..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풀지도 않네요ㅜ 그거 자체도 저는.. 피곤하더라구요..

 

어찌보면.. 안쓰럽게 여겨질수도 있겠지만..

저는.. 그냥.. 그렇게 자연속에서 스스로 풀고 이겨내네요.......

 

아...................

괜찮아요....!!!!!!

이것도.. 습관이 되선지.. 괜찮아요.... ^_____^

감사함도 느끼고.. 강해지고 있다믿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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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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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떡
    잘 삐지는 랑군ㅜㅜ
    시댁스트레스..앞줄만 읽어도 확~마~
    제가 가서 때찌해주고 싶네요
    저의신랑도 삐져서 방문닫고 3일 들어가
    있는게 습관였던데가 있었어요
    짐싸고 아들데리고 이혼서류만 거실에두고
    나왔더니 고쳐지데요
    시댁은 세번 뒤집어 놓았었어요
    참지만 말고 한두번 뒤집어 놓아야 
    깜짝 놀래요 누구보다 미숙님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란걸 잊지마세요
    내가 웃고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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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그라미7
    김미숙님의 극복법이 진솔해서 좋았어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생각에 위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