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와 안맞는궁합은... 내 아이인 ENTP!!!!!!

엄마인 저는 ISFJ 입니다..

전 MBTI를 신뢰하는 편은 아닌데... 최근에 신뢰하고 있네요..ㅠㅠ

아이는 진짜 저랑 정반대인  ENTP로 나왔는데, (아직 초딩이라 정확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체크한대로 보면 ENTP가 나왔네요)

정말 안맞아도 이렇게 안맞을수가 있나 싶네요..ㅠ

I와 E의 차이는 어느정도 있고(둘다 극 I, 극 E는 아니라 에너지차이 같음)

ISFJ인 전 현실적이고 실용을 중요시하는데 아이는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풍부....(아이로선 좋은점같음..)

어느정도까지는 좋게좋게 해주는데 진짜 너무 엉뚱하다고 해야하나??

제가 감당이 안되고 이해도 안되는 행동할때마다 화가...ㅠㅠ

ISFJ인 전  티비나 책을 보다가 슬픈장면이나 기쁜, 감동적인 장면이 나오면 눈물도 흘리고 공감을 좀 잘하는편인데 아이는 왜울어? 라는 말이.... 

애가 공감을 잘 못하나??싶은 생각에 걱정이 좀 되는것도 있네요....

아이는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틀렸네? 하고 끝...(생각을 좀 해보란 말이야!!!)

뭘 잃어버리면 잃어버렸네? 하고 찾기는 하나 시간지나면 끝...

뭐 그럴수도 있지~ 이런 마인드... (가 좋긴하나 매번 그러니 엄마인 저로선 화가 화가..ㅡㅡ::_)

뭔가 정리가 되어있고 그런게 보기도 좋은데 이아인 책위에 책을 놓고 문제집을 풀어도 전혀 문제가 안된다는....책상보면 진짜 쓰러집니다..ㅠㅠ

 

아....... 예쁘게 키우고 싶었는데

이건 뭐 쿨하다고 하기엔 생각이 있나 싶기도 하고..ㅠㅠ

성격이 좋은거 같은데 약간 지나친거 같기도 하고...

아직 초딩이라서 그런걸까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ㅠㅠ

역시 반대성향 사람들은 저와 안맞는걸까요???

별 생각 없이 살아왔는데... 아이만 보면 맞는거 같기도 하고..ㅠㅠ

(그래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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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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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nnun
    웃픈 게시글이네요 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는 아이와 서로 상호보완인 관계가 되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직은 초등학생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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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보완 관계가 될수 있을까요...
      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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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저도 저희 엄마랑 진짜 안맞아요ㅋㅋㅋ 저도 문님이랑 성향이 비슷한 ESFJ인데 저희 엄마는 ESTP예요ㅋㅋㅋ FJ랑 TP면 생활양식에 차이가 커서 자주 투닥거리게 되는 것 같아요. 저희 엄마는 저한테 뭘 그렇게 매사를 재고 따지냐고 하시고 저는 엄마한테 대충대충 하지 좀 마!!!!! 라고 합니다ㅋㅋㅋ 그래도 저는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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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ㅠㅠ 커서도 그럴까요??
      아... 머리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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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
    이렇게 명확하게 다 찍는 분들이 참 신기해요. 가끔은 어렵고 헷갈리는 성격들이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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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가장 큰 문제로 다가와서 ...
      확실한 차이점이 딱 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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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맘
    헉… 저도 ISFJ인데요, 진짜 하나하나 다 공감하면서 읽었어요 😭
    특히 "왜 울어?" 할 때 진심 멘붕 오죠... 감정 공유하고 싶은데 벽이 있는 느낌ㅠㅠ
    저도 조용하고 계획적인 걸 좋아하는데, ENTP 친구 만나면 정신이 혼미해져요..
    초딩이라 그런 거 맞을 거예요!! (제발 맞다고 해드리고 싶어요 ㅠㅠ)
    그래도 아이의 그 자유로운 에너지, 언젠가는 정말 멋진 힘이 될 거라고 믿어요 💪
    우리 ISFJ들... 오늘도 조용히 속으로 화내고 반성하고 사랑하는 중입니다…
    힘내세요 엄마 ISFJ님!! 완전 존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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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히 속으로 화내야 하는데..
      전 분출하네요..ㅠㅠ 이럴때 보면 내 성향도 가끔 헷갈립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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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랭이
    ㅎㅎㅎ내 아이여서 그런것도 잇지않을까요?
    남의 아이였다면 또 달랐을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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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 그런거 같아요..
      남의 아이라면 그냥 그려러니 할껀데... 
      내 아이를 아주 잡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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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될거야^
    ㅋ 공감합니다 
    특히 가족일 때 더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가족이니 이해할 수 밖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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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잘되라고 하는 말인데...
      아이는 다 잔소리라고 받아들이는 현실이 슬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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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음.. MBTI를 떠나서 말이죠~ 사춘기 아이들은 저랑 너~~~무 안맞아요..ㅎㅎㅎ 
    무슨 말을 해도 듣지도 않고.. 왜 청개구리처럼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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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사춘기..ㅠㅠ
      저도 남편도 그냥 스무스하게 넘어가서 잘 모르겠던데...
      아... 하나있는 딸이... 자꾸 열받게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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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이넙
    ISFJ와 ENTP는 모자 사이에도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군요.
    그런거보면 참 타고난 성격이라는게 무시할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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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남이면 덜 신경쓰고 넘길텐데..
      매일 부딪치는 사이니까 아주 미치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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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대장
    ㅋㅋ 아이와의 성향이 이렇게 다를수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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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혀니네
    앗 저isfj ㅡ아들 enfj인데 저희 애 초고인데 아직도 뽀로로 좋아하고 슬픈 장면 나오면 같이 울어요 f니까요..그러나! 틀렸네? 어? 끝! 잃어버렸네? 어? 끝!
    엄마가 화 내고 있네? 어? 엄마~~~~😘😘
    얘 뭐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