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인 나는 혼자서 가만히 이별을 감내하는 편이에요.

ISFJ인 성격상 여기저기 많은 얘기들을 하지 못하는 저로서는 혼자서 이별 후 극복하는 방법이 훨씬 더 편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을 비롯한 가족과 지인들과 풀어보는 방법을 시도 안 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과 같이 이야기하고 푸는 것보단 혼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푸는것이 ISFJ인 저에겐 훨씬 더 마음에 들었고 차분했졌던 거 같습니다 효과도 좋았구요.
예를 들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들이 모두 나의 경우라고 생각하는 그런 상상도 했었지만요 그런 상상과 뉘우침을 번갈아 가며 하면서 조금씩 마음이 안정이 됐던 거 같습니다 
또 혼자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잠을 자는 것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확실히 잠이 들면 이것저것 생각을 하지 않고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답답한 마음과 안 좋은 마음들이 누그러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이런 것들을 생각했을 때는 잠을 자는 방법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조금은 혼자서 걷는 것도 좋았던 거 같습니다 특정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산책을 하듯이 평상시에 다니지 않던 새로운 풍경을 보면서 걸었던게 은근히 경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서 마음을 안정화시키고 머리를 비우는데 좋았던 거 같습니다 
물론 술도 마셔 보고 친구들과 노래도 불러 보고 여러 가지 경험을 했었지만요 확실히 ISFJ 성격인 저로서는 이런 것들 보다는 위에 나열된 것들이 훨씬 더 저에게 맞았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