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가 이별을 하면 소심하고 감성적인 마음이라 그런가 그 상처가 오래가는 것 같아요.
이런 ISFJ가 이별을 하고나서 극복해 나가기 위한 방법들을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일단 이별을 하고 나면 누군가를 더욱 만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들은 친구들을 만나거나 신나는 일들로 기분전환을 하려고도 한다는데, ISFJ는 여러 사람을 만나면 오히려 더 심란해지고 그럴만한 에너지도 더더욱 안생기는 듯 해요. 누군가를 만나더라도 아주 친한 친구 한명정도 만나서 마음 상태를 털어놓는 정도랄까. 사실 그것보다는 집안에서 쥐죽은듯이 누워 이별노래를 듣거나 영화를 보며 그냥 슬픔을 온전히 느끼고 거기에 빠져있는 것 같네요. 극복과는 거리가 먼 행동같아 보이지만 ISFJ에게 이별을 받아들이기 위한 첫 과정이 그런듯 해요.
ISFJ가 이별을 극복하는 다음 단계는 무언가 루틴을 만들고 자꾸 몸을 움직이게 만드는 거에요.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가 문득 정신이 들면, 그래도 극복이란 걸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조금 들면 그냥 무언가 할일을 만들어 잠시만이라도 이별에 대한 생각을 안하도록 계획을 세웁니다. 어찌보면 J의 습성이 나오는 것도 같네요. 별거아닌 일이라도 루틴을 만들어 하나씩 늘려나가다 보면 그렇게 이별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희석되어 가는 듯 하네요.
ISFJ가 이별을 극복하는 또다른 방법은 뭔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만한 계기를 찾는 것입니다.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서 받는 아픔은 사람을 만나면서 다시 회복되는 거니까요. 그렇다고 인위적으로 누군가를 소개받거나 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의 범위를 조금씩 넓혀가며 새로운 사람 혹은 원래부터 알았지만 특별히 어울릴만한 계기가 없었던 사람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도 해요. 물론 이 모든게 천천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요.
지금까지 적어놓은 걸 보면 딱히 특별한 방법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ISFJ의 특성상 뭐든 급하게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마음이 받아들이는 속도를 따라 극복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 네바이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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