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관심없는 척해요

제 성향이 내향적이고, 표현 잘 못하고,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기회를 보다가 놓쳐버리곤 해요. 그래서 좋아보이는 사람이 생겨도 저 스스로에게 속아요. 그냥 괜찮은 사람일 뿐 나는 관심없어 라면서 내 속감정을 읽을 생각을 못하고 상대방의 호의도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기보다 타당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한참 흐른 다음에야 내가 좋아했구나하고 깨닫곤 합니다. 그렇게 소극적으로 관계를 맺어가는 자신이 좀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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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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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isy
    저는 너무 표현해서 ㅋㅋ
    반반 섞으면 딱 좋은데!! ㅠㅠ 그래도 표현 많이 하시는 분 만나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어요 제 남편은 잘 표현안하는데 저 때문에 예전보다 많이 편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저는.. 줄어들지않고...여전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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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주로 짝사랑을 많이 하죠 나중에는 상대방이 별로였다 위안을 삼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