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P-오늘 너무 바빴어

학창시절 과제도 시험공부도 막판으로 몰아쳐야 능률이 오르는 타입입니다. 게으른 탓도 있지만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고 시도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관계에서는 그러지 않은데 가족과 친구들에겐 계속 약속을 미루고 내가 얼마나 바빴는지를 어필합니다. 생각해보면 하나도 바쁘지 않았는데 말이죠. 막판에 능률이 올라서가 아니라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나를 압박해서 얻어낸 결과물이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 강박에서 벗어나 여유를 가지고 싶은데 잘 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