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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한다가 갑자기 화가 끓어오른다는 거면 딱히 그런 상황이 없던 것 같아요. 화나는 이유는 MBTI보다는 개인 가치관이나 성격이 우선이라고 봐요. 그런데 저는 웬만한 일들은 넘기거든요.
처음에는 화가 많았을지 모르지만 하나하나에 이유를 붙이니 화가 줄었어요.
가족이 이유없이 짜증을 낸다.
> 많이 피곤하구나.
AS센터 직원 대응이 불친절하다
> 많이 힘드시구나.
억울한 일을 당했다
> 억울해지지 않게 만들면 됨
길 가다 담배빵
> 그냥 내가 피함
등
모든 일에 명쾌한 해답이 있지는 않지만 '대부분' 피하면 해결되는 것 같아요. 서서히 화가 날 때가 있다면 내가 하지 않은 일의 뒷처리를 할 때. 그게 제 능력으로 여유롭게 할 수 있다면 넘어가지만 그 일로 인해 다른 부분에 지장이 간다면 화납니다.
자기가 일을 만들고 수습을 못 하는 사람 있잖아요. 이건 누구라도 화나려나요?
결론은 욱! 하기보다는 부글부글 서서히 끓어오르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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