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은 어제와 같은 또 하루일 뿐인 INTP

40대 후반쯤 되니 인생 3회차 산 사람처럼 자꾸 나이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이게 정말 20대 다르고 30대 다르고 40대 달라서 분명히 예전엔 이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 현재 40대 후반 INTP유형인 저의 생일 지내는 법을 생각해보면 그냥 조용히~ 조용히~ 보내는게 세상 좋습니다

전화기가 안 울리는게 메세지가 안 오는게 더 편한 나이가 되어 버린건지 아님 그런 INTP유형이 되어 버린건지는 모르겠지만 축하선물을 받아도 축하메세지를 받아도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 귀찮고 심지어 뭐하냐 맛있는거 먹어라라는 엄마의 메세지도 귀찮기 짝이 없네요

그냥 조용히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맛있는 와인이라도 한잔 하던지 좋아하는 영화라도 보면서 널부러져 있는게 세상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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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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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받으면 돌려줘야하는 부담감있고 돌려줄려고 생일 알람하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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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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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주고 안받는게 속 편한데 또 그럼 너무 사는 정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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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
    생일날에 좋아하는 와인과 좋아하는 영화보기 너무 좋네요 편안한 마음으로 생일을 보내는것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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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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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푹신한 파자마 같은거 입고 뽀송뽀송하게 보면 기분 쵝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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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조용이 생일 보내는게 편하네요
    혼자 좋아하는거 하는게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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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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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뭔가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너무 바쁘고 사람 많이 만나면 기 빨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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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니향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와인 좋네요
    생일에 별로 의미를 안두시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