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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P인 저는 사실 연인과 헤어지면 드라마처럼 죽을만큼 힘들고 술에 찌들어 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헤어졌을 때, 헤어진 그 날엔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현실감각이 없어졌죠. 하지만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니 그 사람 생각에 괜스레 눈물이 났고 함께 했던 추억들이 생각났습니다. 이제 이 사람을 더 이상 볼 수 없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내가 이 사람을 많이 사랑했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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