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rost.moneple.com/intp/10683698
저는 종종 냉담하다 싶을 정도로 직설적인 말투와 떠보는 사람을 싫어한다는 점, 제가 정한 휴식시간과 저만의 공간에 상대를 들이기 꺼려한다는 점에서 INTP인거 같아요.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입장이 달라도 존중해주는 사람을 좋아해요. 말을 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충분히 생각하고 결론까지 낸 후에 얘기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서운해하거나 상처 받곤 해요. 한편으로는 감정표현에 서툴어서 이런 점들까지 괜찮다고 보듬어주고 진심으로 대한다고 느껴지면 내가 세운 원칙을 쉽게 허물고 상대에게 전부를 보여주는 호구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유형의 사람을 좋아하고 있다면 의심하지 마세요. INTP는 싫어하는 사람에게 시간과 감정을 쓰지 않아요. 감정소모를 싫어해서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있을 때는 대충 적당히 상대방에게 맞춰주면서 한발 뒤로 물러서서 관조자가 돼요. 어느 순간 대화에서 자기만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호감이 없을 확률이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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