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받았을 때 반응

살면서 지금까지 상대방으로 부터 먼저 고백을 받아본 적은 없다. 우리 세대의 문화가 그렇기도 하였거니와 내가 상대방이 먼저 고백할 정도로 그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는 아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단지 내가 먼저 고백을 했을 때 동의를 하여 주어서 결혼도 하고 가정을 꾸려서 지금까지 잘살고 있다. 만일 내가 고백을 받는 일이 있었다면 나의 성격상 정말 신중하게 생각을 해 보았을 것 같다. 왜 ? 로부터 시작을 하여 그것이 상대의 진심인지를 파악한 다음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이면 어떻게 정중하게 거절의 의사를 전할지 많이 고민하였을 것 같다. 마음에 드는 상대였다면 당연히 기분 좋게 사귀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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