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와의행복
우리 신랑도 30년을 살아왔지만 왠만해선 눈물을 안보여요. 근데 저는 그런게 좋아보이진 않아요. 너무 감정이 매말라보이고 매정해 보이거든요. 남자라도 울어야할땐 눈물도 보여야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속으로만 울지마세요. 병나요~^^
INTJ인 저는 남자는 강해야 한다는 얘기에 꽂혀서인지 웬만해선 눈물이 나지 않아요. 울 것 같은 상황에서도 울지 못하고 꾹 참게 됩니다.
오토바이 사고로 다쳤을 때도 일하다 손가락이 잘려 나갔을 때도 참게 되더라고요.
딱 한번 어머니 돌아가신 날.
어머니 인생이 불쌍하고 그런 부모 밑에 태어나 고생한 우리 남매가 불쌍해 눈물이 난 적이 있어요
죽을 때까지 울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으로는 울어도 겉으론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