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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가 어제 제가좋아 하는 안개꽃을
한아름 사서. 꽃병에 꽂아
주었어요 세심한 배려에 감동받고
식탁에 꽃이 있으니 행복하네요
자식 키운보람 요럴땐 감동입니다
나이든 신랑은 절대생각 못할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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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금주
신고글 사소한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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